'골든타임' '김사부'의 실제 모델인 외과의사 이국종이 '말하는대로'유희열 프로에 나왔다.

 

 

'아덴만의 영웅'이자 '골든타임' '낭만닥터 김사부'의 실제 모델 이국종 교수가 JTBC '말하는대로' 시즌1 최종회 전파를 탔다. 이날 MC 유희열은  "골든타임, 낭만닥터 김사부는 이국종 선생님을 모델로 한것"이라고 밝혔다.

 

또 시즌 마지막 회답게 버스커로 아주대학교 의대 이국종, 역사가 심용환, 배우 박진주가 출연했다.

 

 

(이국종 교수님 말씀 "석 선장 이송비 4억 4800만원 내가 낼테니 당장!" 진짜 멋지다)

 

유희열은 이국종을 향해 여러 드라마가 선생님을 모델로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국종은 "김사부는 잘 모르겠고, 골든타임의 최희라 작가가 저희 병원에 오래 계셨다"며 두 달 이상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아주대 소속 외대 교수겸 권역 외상센터 소장으로 근무하고 계신 이국종 교수.)

 

 

(낭만닥터 김사부오 골든타임 드라마의 실제 인물이라 하니 정말 직접 티비에서 보는 것만으로도 감동의 도가니라고 생각한다. 그만큼 그의 날카로운 눈빛에선 인자함이 역력하게 보였다.)

 

 

이국종 교수는 "사실 나오고 싶지 않았다. 저는 환자 분들에게 많은 빚이 있는 사람이다. 저 뿐만 아니고 많은 의사들이 그럴 것"이라며 프로그램 출연 고사이유를 설명했다.

 

 

이국종 교수는 이어 '아덴만 작전'에 대해 "당시 부상 당한 사람이 많고 여전히 고통을 겪는 사람이 있는데 환자 하나 돌봤다고 영웅이라는 게 부담"이라며 담담히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며 겸손함을 보였다.

 

 

 

이국종 교수는 이어 중증 외상 환자에 대해 "사실 외상이라고 하는 건 물리적 압력에 의해 신체 손상을 당하는 모든 것을 의미한다. 그 중 중증 외상은 일정 수준 이상이 돼 수술 치료를 빨리 하지 않으면 생명을 잃는 환자를 말한다. 40대 미만에는 암 등 질환보다 다쳐서 목숨을 잃는 사람이 많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이국종 교수는 "공공의료 센터 중에서 굉장히 무너져있는 데가 있다. 그 중 대표적인게 중증 외상 시스템"이라며 "외상 센터라는 게 단순한 민간 기관이 아니고 경찰서, 소방서와 같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 하는 마지막 세이프티 가드, 사회 안전망과 같다"고 말했다.

 

 

 

(응급 상황시 레펠을 타고 내려가고 있는 실제 이국종 교수의 모습)

 

그러나 재정이 풍족하지 않은 우리나라의 경우 나라의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돈이 되는 암센터 등만 많이 생기고 했다고 문제의 본질을 이야기했다 또 이종국 교수는 "한국은 병원의 겉모습에 관심이 많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1년에 외인사만3만명이 넘는다. 예방 가능한 사망율은 끔찍하다. 3분의1가량" 이라며 안타까움을 여실히 들어냈다.

 

 

그리하여 이국종 교수는 국회의원에게 이와 같은 상황을 얘기했었다고 말했다. 당시 해당 국회의원으로 부터 들은 황당한 이야기에 대해서도 말이다. 이국종 교수는 당시 "거칠게 항의 했지만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잘 아는 국회의원이 '대한민국에 중증 외상 분야만 문제인 줄 아느냐.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국방 등 문제 아닌 부분이 있는 줄 아느냐? 라고 했다. 머리를 해머로 맞는 기분이었다"라고 당시의 상황을 털어놓기도 했다.

 

 

참 안타까운 일 아닌가 싶다.재원이 지정이 되서 시스템이 돌아가려면 그 행정의 오너가 어떤 역할을 하는게 가장 중요하고 생각한다. 국방도 문제가 많다며 이야기하는 것은 중간에 돈을 띄어먹어 발생하는 일들이 상당히 많은 것이고, 이국종 교수야 말로 100%온전히 남을 돕기위한 설립센터를 주장한 건데 그런 식의 비유를 할 수 있는지 참 이러한 탁상공론의 현실이 아쉽다. 아직도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은 반성을 많이 해야 한다 생각한다.

 

 

이날 말하는대로에는 심용환과 박진주 또한 출연해 맹활약을 펼쳤다. 우선 심용환은 위안부 문제를 언급하며 항상 잘못된 댓글은 위안부에 대해 '자발적 매춘부'였다는 일본의 유언비어를 믿고 다는 건데, 심용환은 "자발적 매춘부를 배제하고 만든 부가 위안부다"라고 강조했다.

 

 

또 증거가 없다는 말로 역사를 왜곡하는 일본 정부의 행동 또한 비판했다. 학자들이 발굴해낸 군 문서와 당시 일본 군인들의 회고록, 실제 치욕을 당한 할머니들의 증언을 명백한 증거라고 밝히며, "증거가 없다고 이야기하지만 실제로는 증거가 넘친다"라고 본인의 소신을 주장했다.

 

 

또 요즘 핫한 박진주도 나왔다. 박진주는 "사실 나는 천성이 긍정적인 성격이 아니다 상처받기 싫어서 자기방어를 하고 있는 것이다"라며 "긍정적인 소녀 연기를 하면서 여태까지 살아왔다" "몇년 전 하려던 작품이 엎어지며 슬럼프에 있을 때 친구로 부터 아픈 얘기를 들었고, 당시 자신이 쌓아온 울분을 토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진주의 이야기를 해달라고 하면 항상 꿀 먹은 벙어리처럼 웃고만 있었던 것 같다" "여러분도 스스로를 연구해서 자신들을 예뻐해주면 좋겠다. 모두가 사랑받을 수 있는 존재라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해 이 어려운 자기 자존감이 박탈된 상황에서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들려줘 박수를 받았다.

 

참 좋은 이야기들을 들려준 세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앞으로도 본인들의 건강을 챙기며 계속해서 그 의지를 불태우며 나아갈 수 있길 응원드린다.

'연예'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원준 아내 이은정 최근 근황  (0) 2017.03.09
장용준 근황  (0) 2017.03.09
개그맨 남희석 아내와 근황  (0) 2017.03.09
한그루 쌍둥이 몸매 근황  (0) 2017.03.08
이연수 몸매 리즈  (0) 2017.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