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5일 추위를 날려주는 뜨거운 경기가 있었다.

바로 코리안 좀비라고 불리우는 정찬성의

UFC경기다. 정찬성 선수는 UFC에서 경기를

단 4번밖에 하지 않았지만 워낙 경기마다

임팩트 있는 경기를 해서 현지에서도

그의 경기는 인기가 있다고 한다.

 

 

 

정찬성 키 170.1cm 몸무게 66kg 이지만

리치가 무려 182.8cm 나 된다. 굉장히

신체적으로 페더급에서는 좋은 스팩이라고

볼 수 있겠다. 그에 반해 데니스 버뮤데즈는

키와 리치 모두 167cm로 같다.

 

 

 

THE KOREAN ZOMBIE  라고 소개되어지고

있는 정찬성의 모습 경기전의 그의 표정과

모습을 보면 좀비라는 별명이 어울리진 않는다.

 

 

하지만 경기만 시작하면 저돌적으로 변하는 그다.

 

 

UFC역사상 트위스트터서브미션으로 승리한

기록을 가지고 있는 정찬성이다.

 

 

데니스 버뮤데즈 또한 실력이 상당한 선수다.

UFC페더급 랭킹은 9위로 정찬성 11위보다

두단계 높다. 또 가장 많은 테이크다운 기록을

현재 보유하고 있는 선수다. 레슬링 실력이

상당하다고 하는 버뮤데즈다.

 

 

 

정찬성과의 경기에서도 이렇게

테이크다운을 시도를 많이 하는 데

경기를 보는 내내 타격실력도 상당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한 선수다.

 

 

 

정찬성은 1라운드 초반 오른쪽 훅을

허용하여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경기보는 동안 이장면에서 아찔 한건

필자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이내 침착하게 본인 리치거리로

다시 돌아오는 정찬성 선수를 보고

마인드컨트롤이 대단하다 싶었다.

 

 

양쪽 어깨 모두 수술하고 돌아온

사실만으로도 그의 정신력은 가히

대단하다고 볼 수 있겠다.

 

 

그리고 정광석화 같은 오른손 어퍼컷으로

버뮤데즈를 KO 시켜버리는 정찬성 진짜

엄청났다. 말이 필요없는 경기였다.

 

 

승리후 포효하는 정찬성의 모습을 보니

영락없는 코리안 좀비의 모습이다.

3년만의 공백이 무색할만한 멋지고

침착한 경기로 추운 겨울 뜨거운 투지를

보여준 그에게 박수를 보낸다.

 

 

또 정찬성은 경기가 끝난뒤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이 많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한마음 한뜻으로 합쳐서 마음 따뜻하고

강력한 지도자가 탄생하고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정말 지금 현 시국을 걱정하고

나라를 사랑하는 모습까지 보여준 그를

보고 진보 보수를 떠난 진정한

나라사랑을 느꼈다. 이런 소신 있는

발언 때문에 보수진형에서 정찬성 선수를

향해 색깔론을 펼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코리안 좀비가 수백만명

 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지 않을까 싶다.

모쪼록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멋진 선수가

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