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김수미 마광수▼

2017. 9. 7. 02:14

김수미 자해 마광수 생면부지. 그런데 왜?

 

 

중견배우 김수미가 술에 취한 채로 마광수 작가의 빈소를 찾아 오열하며 자해를 했다는 소동이 하루종일 이슈였다. 이 작은 사건과 소동은 결국 목격자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에 김수미 측은 고인과 막역한 사이로 빈소를 찾았다 벌어진 해프닝이라고 설명했는데 사실 김수미와 고 마광수 교수는 서로 안면부지였다는 이야기가 나와 다시금 이목을 끌고 있다.

 

 

김수미 프로필

 

김수미 본명 김영옥

직업 영화배우, 탤런트


출생 1951년 9월 3일

김수미 나이 만 66세 고향 전북 군산시

가족 김수미 남편 정창규, 아들 정명호, 딸 정주리,

친인척 김의신, 김수미 이혼 이야기는 루머다.

남편과 굉장히 오순도순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김수미 학력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 수료 외 1건

데뷔 1971년 MBC 3기 공채 탤런트

 

 

 

"김수미 자해소동vs강철웅 대표"

 

배우 김수미가 고 마광수 전 연세대학교 교수 빈소에서 자해 소동을 벌인 소식을 접한 연극 연출가이자 극단 예술집단 참 강철웅 대표는 황당함을 금치 못 했다고 한다.

 

 

 

(강철웅 대표의 모습)

 

 

(마광수 교수 빈소 현장 사진)

 

 

 

강 대표는 6일 늦은 오후 마 전 교수의 빈소가 차려진 순천향대 장례식장에 들러 조문했다. 지난 2일 마광수 전 교수와 만나 '즐거운 사라' 연극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눈 지 3일 뒤 전해진 비보에 강철웅 교수는 충격과 슬픔에 빠진 상황.

 

 

 

그런데 애도를 표해야 하는 마 전 교수의 장례식장에서 강 대표는 김수미의 자해 소동 소식이 들리자 "김수미 씨에게 기분이 나빴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수미는 앞서 6일 오전 11시께 마광수 전 교수 빈소에 술에 취해 찾아와 "글을 이상하게 썼다고 감옥에 보내고, 교수들이 왕따시켜서 억울하게 이렇게 만든 것 아니냐. 나도 죽을 것"이라고 소리치면서 자해 소동을 벌인 것으로 보도됐다.

 

 

 

이와 관련해 김수미 측 관계자는 TV리포트에 "돌아가신 마 교수와 막역한 사이라 아침에 빈소를 간 건 맞다"면서도 "자해는 없었다. 지금 못 다 외운 드라마 대본을 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수미 마광수 친분 없다"

 

그러나 강철웅 대표는 "마광수 교수님과 김수미 씨는 친분이 없는 사이다. 그건 제가 보장한다." 라고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러며 강철웅 대표는 배우 김수미에 대해 "그렇게 빈소에서 죽겠다고 소동을 벌일 정도라면 평소에 연락이라도 하고, 마 교수님 어려운데 10~20만 원이라도 용돈 챙겨주시고 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김수미 씨는 생전 연락도 없고, 한 번도 보질 못 했다. 김수미 씨가 교수님과 정말 친분이 있었다면 교수님과 오랫동안 함께 작품을 한 제가 모를 리 없다"라며 이야기 했다.

 

 

 

그러며 배우 김수미가 고 마광수에 대해 행동한 모습에 대해 "그런데 저렇게까지 소동을 피우는 건 지나친 행동이고, 어른답지 못 한 행위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배우로서는 정말로 훌륭한 분이신데, 왜 이런 행동을 하신 건지 도통 이해가 되지 않고, 쇼라고밖에 여겨지지 않는다"라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그러며 강대표는 "진짜 친구는 작품으로 말하는 거다. 작품을 보지도 않고, 식사 한 번, 커피 한 잔, 대화 한 번 나누지 않은 사람이 친구라니 화가 난다"라고 목소리를 냈다.

 

 

 

마광수 전 교수와 강철웅 대표는 1995년부터 인연을 맺은 20년 지기다. 강철웅 대표는 마광수 전 교수의 '즐거운 사라'를 연극으로 올려 화제를 모았다.

 

 

 

그는 "교수님이 연세대 정년퇴임 전부터 '즐거운 사라'를 연극으로 올려달라고 부탁을 하셨다. 정년퇴임 후의 생계가 그분에겐 가장 큰 걱정이었는데, 연극을 하면 수입이 어느 정도 생기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강철웅 대표는 "그런데 저는 그때 교수님께 '더 이상 벗는 연극, 야한 연극 안 할랍니다'라고 거절했었다. 저 또한 외설 편견에 지쳐 있어서 그랬는데, 돌이켜보면 정말로 후회된다." 이야기했다.

 

 

 

그러며 "'나마저도 교수님을 외설이라고 생각한 걸까' 싶었다. 교수님이 돌아가셨을 때 죄책감이 들었다"라고 괴로움을 토로했다.

 

 

 

강철웅 대표는 올해 마광수 전 교수의 '즐거운 사라' 대본을 다시 썼다. 마광수 전 교수의 명예를 회복시켜 주겠다는 마음으로 자신의 작품 색을 많이 벗겨내고 50% 이상을 마광수 전 교수 스타일에 맞췄다고 한다. 

 

 


그리고 강철웅 대표가 마광수 교수를 위해 만든 새로운 '즐거운 사라'의 대본은 마광수 전 교수의 영정 앞에 놓였다고 한다. 김수미 씨 또한 슬픔에 소동을 벌인거겠지만 강철웅 대표처럼 생전 고 마광수 교수와 막역했단 사람들에게 있어 아픔을 공감하기에는 미숙한 행동 아니었나 생각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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