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탤런트 민욱 두경부암으로 건강악화되어 별세

 

중견배우이자 원로배우격인 민욱이 오늘 오전 세상을 떠나자 많은 사람들이 삼가조의를 표하고 있다.

 

배우 민욱은 1969년 KBS8기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오래도록 일발 드라마와 사극을 넘다들며 연기 생활을 하신 분이다. 먼저 떠난 고 김지영 배우와 같은 친숙한 연기를 하셨던 민욱이 암투병 끝 하늘로 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또 한명의 별이 지셨다며 애도하며 슬퍼하는 분위기다.

 

 

고 민욱 프로필

 

배우 민욱 1947년 11월 26일 출생으로

현 70세의 나이인 2017년 3월 2일 별세.

학력: 서라벌예술대학 연극영화 학사

경력.2012.10 서울특별시 동작구 홍보대사

 

 

배우 민욱이 두경부암 투병 끝에 별세 했다는 소식에 일전에 출연한 KBS2 '여유만만'프로에 근황 이야기가 화제다. 이날 민욱은 20년 만에 토크쇼에 출연했다. 함께 출연한 민욱의 첫째 딸 민경화 씨는 "아버지가 고혈앞에 당뇨가 있었는데 최근에는 허리 수술까지 받았다"라고 건강을 걱정했다.

 

 

이어 민경화씨는 이당시 해프닝이 있었다며 "아버지가 뇌 사진을 찍었는데 종양이 발견었다" 이에 가족들이 울고 불고 집안 분위기가 안좋았다고 한다. 하지만"나중에 확인해 보니 오진이었다"라고 밝혀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그 일 이후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된 민욱 딸 민경화씨는 "아버지가 없는 것은 상상도 못하겠다"며 아버지 민욱을 향한 애틋한 심정을 드러냈다.

 

 

 

여유만만 출연당시 민욱은 "예전에는 죽음이 무서웠다. 그러나 60세를 넘기니까 죽을 수도 있지란 생각이 들더라"며 "술을 3개월 정도 끊으니까 혈압도 사라지고, 당뇨도 사라졌다"고 자신의 호전된 상태를 알려 당시 출연진과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심시켰다. 이렇게 뇌종양이 오진이었던 민욱이 두경부암으로 사망하자 더욱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

 

 

 

 

배우 민욱은 2015년 암 선고를 받고 투병해 오다 세상을 떠났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정옥씨와 슬하에 1남 3녀가 있다. 민욱의 사위는 "장인어른이 두경부 암으로 2년간 투병하셨다. 최근 갑자기 병세가 급격히 안 좋아 졌는데 결국 세상을 떠나셨다"며 "임종할 때 가족들이 곁을 지켰다. 다행히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편안히 보내드렸다"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현재 고인의 빈소는 서울 한남동 순천향병원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4일 오전 7시 40분이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으로 정해졌다. 많은 사람들이 가서 애도의 뜻을 전하시면 좋겠다.

 

 

 

※민욱이 걸린 두경부암이란?

 

 

민욱의 사망 원인인 두경부암은 생소한 명칭인 탓에 일반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두경부라 함은 뇌 아래에서 가슴 윗부분 사이를 일컫는다. 이 부위에 발생하는 두경부암은 신체 중 갑상선을 제외한 머리와 목에 생기는 암을 총칭한다. 두경부에는 비강 , 부비강, 혀, 입, 연구개, 경구개, 후두, 인두, 침샘 등 음식을 먹거나 목소리를 내는 등의 기능을 많이 하는 기관이 있다. 비인두암, 편도선암, 구강암, 설암등이 이에 속한다.

 

 

두경부암 발명 요인으로는 유전적 요인과 함께 흡연과 음주가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정말 술과 담배는 백해무익한 것 같다. 전세계 암 중 5%이상을 차지하는 비율로 발명하는데 암이 생긴 부위에 혹이 만져지거나 통증이 생기게 되기도 하고 후두암의 경우 목소리가 변하기도 한다.

 

수술로 암을 제거한 경우에도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치료로 치료한다. 하지만 두경부암의 경우 얼굴이나 기관의 기능을 보존하기 위해 되도록 수술을 피하고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를 사용하는게 다반사다.

 

 

 

(2005년 MBC 드라마 '제 5공화국 정병주 역할을 하고 있는 민욱)

 

 

(2002년 KBS 드라마 '제국의 아침' 왕육 역의 민국 살아생전 모습)

 

 

(2000년 KBS 드라마 '태조 왕건' 유긍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민국)

 

 

 

(1997년 KBS 드라마 '전설의고향 도미의 처' 개로왕 역의 민욱)

 

 

(1996년 KBS 인기 사극이었던 '용의 눈물' 이종무 역을 맡아 많은 사람들에게 민욱의 연기를 알렸었다)

 

 

 

 

 

(1993년 MBC '제 3공화국' 시리즈 김성진 역을 맡은 바 있다)

 

 

 

 

(1989년 KBS 드라마'무풍지대'최인규 역을 맡아 연기하고 있는 민욱)

 

이렇게 일반생활 드라마와 사극, 시대극을 넘나들며 많은 활동을 펼치던 그가 2010년 이후 브라운관에서 모습을 감춘 이유가 병세의 악화 때문이라는 것이 더욱 마음이 아프다. 그래도 하늘에서는 편안하게 못다한 것들을 할 수 있길 바라며 배우 민욱의 별세를 진심으로 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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