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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부인

2017. 5. 8. 12:27

마크롱 부인

 

 

마크롱이 당선됨에 따라 마크롱 부인은 어쩌면 자연스레 퍼스트레이디로써 화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다. 하지만 마크롱 부인은 조금 더 다른면으로 화제다. 마크롱 또한 77년생 아직 우리나라 정치계에서는 새파랗게 어리다고 생각할 정도로 당선됨에 엄청난 화제를 일으킨 인물이지만, 마크롱 부인 브리짓 트로노 또한 마크롱보다 25살 이나 연상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온라인에서는 더욱 인기다.  마크롱과 부인 나이차가 제일 개방적인 나라라는 프랑스에서 조차 꽤 멋지고 놀라운 일이라고 평가 받는다고 한다.

 

 

(마크롱 부인 브리짓 트로노가 투표를 하며 밝게 웃고 있다)

 

7일 치러진 프랑스 대선 결선투표에서 중도 신당 '앙 마르슈' 의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가 개표결과 65.78%를 득표해 승리했다. 보수와 진보의 중간인 중도 신당이라니 참 뜻깊은 날 아닐까 생각된다.

 

 

 

현지매체 프랑스24 등의 보도에 따르면, 99% 개표 결과 마크롱은 65.78%를 득표했다고 한다. 극우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후보는 34.22%를 득표했다. 투표가 마무리된 직후 발표된 출구조사에서는 마크롱 후보가 65.1%를 확보한 반면, 극우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후보는 35.9%를 득표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실제 개표결과 두 후보 간의 득표율 격차는 더 크게 벌어졌다. 이는 프라스 국민이 무엇을 더 원하는지 잘 알려주는 내용 아닌가 생각된다.

 

 

이번 프랑스 결선투표의 투표율은 75.12%이다. 불참률이 24.82%이나 된다. 게다가 투표용지에 고의적으로 잘못 기표한 표가 3.02%이고, 기표를 하지 않은 빈 투표용지가 8.54%로 잠정집계됐다. 

 

 

 

투표 전 각종 여론조사에서 마크롱과 르펜 모두 지지않는다고 답한 유권자가 30% 가까이 됐다는 점에서 투표 불참률이 24.82%나 된다는 사실은 정치권에 대한 유권자들의 비판적 냉소적 태도가 막판까지 거의 바뀌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것 아닌가 싶다.

 

 

 

특히 고의적 사표와 백지표가 약 12%나 된다는 사실은 매우 의미심장하다 할 수 있겠다. 이러한 것을 반증하는듯 앞서 투표 전 프랑스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선거 보이콧 운동이 벌어지기도 했었다. 따라서 이같은 유권자들의 정치권 자체에 대한 부정적 태도를 어떻게 바꿔나가느냐가 마크롱 정부는 물론 프랑스 정계의 큰 숙제로 남게 됐다.

 

 

 

이런 백지 투표용지를 보고 우리나라 네티즌이 멋지고 중요한 말을 하기도 했다. "백지 사표 비율 이런거 우리나라 대선에서도 집계할 필요가 있다 백지 사표는 무언의 시위이며 정치인들에게 경각심을 줄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다" 엄청 깨어있는 멋진 말이라 포스팅에 꼭 담고 싶었다. 우리나라도 백지 사표에 대해 새롭게 의미를 둘 수있는 공정한 나라이면 좋겠다.

 

 

 

프랑스의 새 대통령에 선출된 에마뉘엘 마크롱의 25세 연상 부인인 브리짓 트로뉴는 마크롱의 평생의 연인이자 영혼의 동반자, 최고의 대변자로 불린다.

 

 

엠마뉘엘 마크롱 프로필

 

출생 1977년 21일

프랑스 솜 주 아미앵 고향

마크롱 나이 39세

엠마뉘엘 마크롱 학력 파리정치대학교 국립 행정학교

정당 앙 마르슈

 

배우자 브리짓 트로노 마크롱

마크롱 부인 나이 64세

마크롱 키 178cm

마크롱 종교 카톨릭

 

 

 

마크롱과 부인 브리짓 트로뉴 두 사람은 20여 년 전 학생과 교사로 프랑스 아미앵의 한 사립고교에서 처음 만났다. 15세 소년 마크롱은 40세 프랑스어 교사였던 트로뉴와 연극 동아리에서 함께 희곡을 쓰며 사랑에 빠졌다. 트로뉴는 당시 3명의 자녀를 둔 기혼자였다.

 

 

 

두 사람의 관계에 놀란 마크롱의 부모는 아들을 파리로 보냈지만, 마크롱은 반드시 트로뉴와 결혼할 것이라고 선언했고, 이후 트로뉴는 결국 이혼하고 2007년 마크롱과 결혼한다.

 

 

마크롱과 트로뉴 두 사람은 자녀가 없지만, 마크롱은 트로뉴가 전 남편과의 사이에 둔 세 자녀와 손주 7명이 모두 자신의 가족이라고 말한다. 트로뉴의 자녀들도 마크롱을 '대디'라고 부른다.

 

 

 

(마크롱과 마크롱 부인 젊은 시절의 모습. 마크롱 완전 훈남이다+ㅁ+)

 

 

(해변에서 마크롱과 부인 트로노는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사진이 포착된 적 있다. 당시 브리짓은 60대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게 탄탄한 구릿빛 몸매를 수영복 차림으로 과시했다)

 

마크롱의 전기 작가인 안느 풀다는 마크롱이 사귄 또래 여자친구는 단 한 명 뿐이었고, 그 외 마크롱이 만난 여성은 트로뉴가 유일했다면서 오늘날에는 극히 예외적인 경우라고 평가했다.

 

 

 

이처럼 트로뉴는 마크롱에게는 평생의 연인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거기에만 그치는 것은 아니다. 마크롱은 트로뉴가 지적인 영혼의 동반자이자 친구라고 자주 말하곤 한다.

 

 

 

이번 대선전에서도 트로뉴는 내내 남편과 함께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일종의 협력자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마크롱은 지난 1차 투표 직후에 이어 이번 결선 승리 후에도 트로뉴의 손을 붙잡고 함께 무대에 올라 환호하는 관중을 향해 손을 흔들었는데, 프랑스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프랑스에서는 사실 대통령의 배우자는 사생활을 지키며 정치 무대에서 한 발 벗어나 있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한다.

 

 

트로뉴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남편 마크롱에게 정치적 조언자 역할도 하고 있다. 이번 대선전에서도 유세에 동행해 사람들과 사진을 찍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가 하면 남편마크롱의 연설문 작성을 도왔다고 하니, 그의 지적 수준이 얼마나 뛰어난지 짐작케 하는 부분이다.

 

 

 

남편을 돕기 위해 2015년 교단을 떠난 트로뉴는 지난해 한 인터뷰에서 남편이 당선되면 영부인으로서 청년 문제에 집중하고 교육 문제를 위해 싸울 것이라면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앞서 마크롱도 당선되면 트로뉴에게 영부인으로서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프랑스에서는 영부인에게 공식적인 지위가 부여되지 않지만, 앞으로 트로뉴가 영부인의 역할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마크롱의 보좌진 또한 트로뉴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여사처럼 영향력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마크롱 부부에 관한 자서전을 쓴 칸디스 네들렉은 "트로뉴의 관심사는 교육 개혁 분야로, 정치 일선을 피해서 자폐 아동과 빈곤 계층 아동에 관한 일에 집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크롱은 과거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실 부실장 을 맡은 바 있다)

 

 

1953년생인 트로뉴는 초콜릿 제조업을 하는 부유한 집안의 상속자다. 트로뉴는 1953년 프랑스 북부 도시 아미앵에서 초콜릿 공장을 운영하는 가정의 딸로 태어나며 이러한 스펙을 가지게 된 것이다. 릴과 스트라스부르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한 마크롱 부인 트로뉴는 고향인 아미앵으로 돌아와 고등학교 교사가 됐다.

 

 

 

트로뉴의 그의 제자들은 트로뉴가 열정적이고, 활동적이며, 유쾌한 사람이라고 평가한다. 트로뉴는 패션에도 관심이 많은데, 프랑스 잡지들은 그녀의 스타일을 '현대적'이라고 평가하곤 한다. 최근에는 크리스티앙 디오르, 루이뷔통 등 프랑스 명품 브랜드의 패션쇼를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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