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드디어 입을 열었다.

한나라의 대통령이 정규재tv라는 단 한곳에서

인터뷰 형식으로 나오는 것 자체도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전까지 많은 방송국과 언론사에서 인터뷰

요청을 했을 텐데 이런식의 인터뷰는 바로

지금의 드러난 사실들과 불리한 이야기는

결코 하지 않겠다는 취지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언론인 정규재씨를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1957년 생으로 고려대학교

경영 대학원 재무학 석사를 마친뒤 2001년

134회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을 받았다.

현재 정규재는 한국경제 주필로 활동하고 있다.

 

 

정규재 tv에서 박근혜 대통령과의 인터뷰는

바로 이어진다. 지금 현 상황을 현저하게

국민들이 양극화된 상황이고 극단적이게

반으로 갈라진 상황이라고 이야기하며,

훨씬 많은 국민들이 최순실 농단사태를

보며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정당한 비판을

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무마하려는 취지가

아주 잘 보이는 대목들이 여러곳에서 나타난다.

 

 

인터뷰 내용에 박대통령은

촛불시위보다 태극기집회가 두배나

많다는 식의 이야기를 한다. 아직도

국민의 소리를 들으려고 하지 않고, 본인이

듣고 싶은 소리만 들으려고 하는 것 처럼

보이는 대목이라 할 수 있겠다.

 

 

촛불집회가 어떠한 일로 발생 했는지를

자꾸 광우병 사태로 까지 이야기를 한다. 단연코

이야기하자면 광우병 사태와는 완연하게 다르게

시작되고, 참여를 주도한건 국민이고 시민이다.

물론 현재 이석기석방에 대한 발언들이 많아지며

원래의 촛불집회의 취지를 훼손하고 있는 부분이

없는 건 아니지만 이런 사람들은 극소수다.

 

 

특히 질문의 수준이 높고 낮음을 떠나 완벽하게

들어난 팩트들에 대한 질문들은 없었다.

예를 들어 정호성 녹취록이나, 안종범 수첩들

에 대한 질문들은 결코 없다는 것이다.

 

 질문의 반은  떠도는 모호한 증거를

 가지고 청문회에서 질의조차 제대로 되지

않았던 걸로 질문을 하여 허황된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와전시키는 일종의 세력이

있다고, 그리고 그런 세력에 많은 국민들이

 안타깝게 속고 있는 것 같다는 내용들이다.

 

 

 그리고 나머지 반은 최순실과 오랜 기간 알았지만

 그냥 심부름 정도 하는 사람이었지등의 본인이

그보다 위에 있다는걸 강조하며 발언하는

내용들이다. 그리고 왜 하필 정규재 tv에

박대통령이 인터뷰한날 최순실은 자백을 하라고

특검에 강요받았다, 본인은 억울하다, 대통령과

 경제 공동체임을 자백하라고 하는 건 민주주의가

더이상 아니라며 고함을 질렀는지도 우린 주목해야

한다. 다시금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그들의

모습이 필자는 무섭다. 그러니 더이상 더러운 잠

같은 잘못된 공세로 그들에게 빌미를 주면 안된다.

그러면 그럴수록 최순실과 친박들의 세력은

 앞으로 더 커져만 갈 것이다. 우리는 이에 꼭

주의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