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현 청와대 외교 안보수석비서관이

이날 열린 탄핵심판 사건의 10차 변론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 박대통령의 책임이라고

볼 수 없다고 증언해 일파만파 그의 발언이

퍼지고 있다.

 

 

필자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그에

발언에 답답함을 넘은 분노감까지 느꼈을

거라 생각한다. 특히 선진국가에서 대형

재난 사건을 대통령에게 책임이 있다고

한 것을 들어보지 못했다고 하는 말에

대체 세월호 참사 당시 국가안보실 차장을

지낸 사람이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였다.

 

 

선진국에선 대통령 책임이 없다는 건 그만큼

잘 규정된 안전 수칙과 함께 예전부터 나라의

지도자가 안전규정에 대해 관심을 갖고 참여를

해왔고, 그 보다 더 지식을 갖춘 자들을 뽑아

본인이 왈가불가 하지 않았을 때의 이야기라

필자 뿐만 아닌 많은 사람들이 생각 하리라 본다.

 

 

 

특히 선진국을 떠나

 모든 나라의 실권을 쥐락펴락

하며 농단하고 그들만의 사람들로 가득 채운

지도자와 그의 측근들이 할 소린 아니라 본다.

그렇게 본인 말만 잘 들을 자들만 뽑아 놓으면

실무가 제대로 돌아갈 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사진만 봐도 안타깝고 분노가 치민다.

대체 김규현 비서가 이토록

대통령의 책임이 아니라는 식으로

 말한 진위가 무엇일까. 본인 또한

통감할 책임이 있다는 걸 전혀 망각한 상태거나

윗선의 말만 잘 듣는 사람을 뽑은 증거가

오늘 변론에서 불거져 나온게 아닌가 싶다.

굉장히 안타깝고 통탄스러운 소식이다.

제발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나라를

생각해서라도 탄핵심판의 결과가

하루 빨리 이루어지길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