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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단장 김성근

2017. 5. 23. 17:15

박종훈 단장 김성근 경질

 

 

박종훈 단장과 김성근 감독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물과 기름이다. 야구좀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김성근 감독과 박종훈 단장 사이가 얼마나 껄끄러운지 잘 아실거다. 김성근 감독과 처음 만난 박종훈 단장 사진에 '초장부터 잡아야 하는데' 라는 글귀를 붙힌 인터넷 짤이 돌아다니는 정도니 두말하면 입아플 정도로 사이가 좋은 편은 아니었다.

 

 

박종훈 단장 프로필

 

생년월일 출생 1959년 6월 12일
 박종훈 단장 나이 만67세

고향,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소속팀 한화 이글스 단장

가족 박종훈 아들 박윤
 

박종훈 학력 홍천석화초-신일중-신일고-고려대
 

포지션 외야수
 투타 좌투좌타
 프로입단 1983년 OB 베어스 1차 지명
 

소속팀 상업은행 (1982) OB 베어스 (1983~1989)
 

지도자 
 보스턴 레드삭스 코치연수 (1993)
LG 트윈스 코치 (1994 ~ 1996)
현대 유니콘스 코치 (1997~2002)
SK 와이번스 2군 감독 (2003)
SK 와이번스 주루코치 (2004 ~ 2005)
SK 와이번스 수석코치 (2006)
두산 베어스 2군 감독 (2007 ~ 2009)
LG 트윈스 감독 (2010 ~ 2011)
 

프런트 
 NC 다이노스 육성이사 (2012.12~2015.11.17)
NC 다이노스 고양본부장 (2015.11.17~2016.11.02)
한화 이글스 단장 (2016.11.03~ )

 

수상 2016 한화 이글스 단장 외 8건

 

 

 

(현재 한화이글스 감독 김성근 감독의 모습. 팀의 성적은 별로 좋지 못하다)

 

김성근 감독 프로필

 

생년월일 출생 1943년 1월 18일, 일본출생

김성근 나이 만74세

 

국적 대한민국
 출신지 일본 교토 부
 본적지  경상남도 진주시(구 진양군)
 

가족  아들 김정준, 2명의 딸
 종교 무종교
김성근 학력 교토 시조중 - 교토 가쓰라고 - 동아대학교
 

포지션 투수
 투타  좌투좌타
 소속팀 교통부 (1961)
기업은행 (1962~1968)

 

데뷔 1984년 OB베어스 감독

수상 2012 제2회 카스포인트 어워즈 레전드상 외 11건

경력 2014 한화 이글스 감독 외 19건

 

 

 

2016년 11월 한화는 박종훈 단장을 영입한다.. 그리고 박종훈 단장은 KBO리그 최초로 1군 감독 출신 단장이 된다. 한화가 박종훈 단장을 영입한 이유는 구단의 체질 개선을 위해서다. 그 중에서도 '프런트 역량 강화'에 초점이 맞춰진다. 한화는 지난 3일 박 단장의 영입을 발표하면서 '강팀 도약을 위한 New Challenge를 선언했다'고 전했다. 말 그대로 새로운 도전이을 올 시즌 시작하려던 참이었다.

 

 

 

김성근 감독은 2014년 11월 팬들의 관심 속에 한화 지휘봉을 잡았다. 만년 하위권에 머물던 한화 선수들을 강훈련시켰으나 2015년 6위에 그쳤고 지난해에도 7위에 머물러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투수 운영에서는 ‘혹사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하지만 한화는 2016시즌 종료 뒤 1군 사령탑 출신 박종훈 단장을 영입하며 김성근 감독의 영향력을 ‘1군 운영’으로 한정했고 이후에도 현장과 프런트의 마찰은 계속됐다. 결국 한화는 계약 기간인 3년을 채우지 않고 김성근 감독을 내보내기로 했다. 이로서 새로운 도전은 현재 추락한 상태다.

 

 

 

결국 지난 2014년 10월 3년 계약을 맺고 한화의 제10대 감독으로 부임한 김성근 감독은 계약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2년 반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한화 이글스에서 23일 김성근 감독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발표했기 때문이다. 한화 구단에 따르면 김성근 감독이 지난 21일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를 마친 뒤 구단과 코칭스태프에 사퇴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그러나 김성근감독이 먼저 물러날 의사를 보였다는 부분이 석연치 않다는 이야기들이 많다. 구단의 일방적인 판단, 그리고 발표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여러 정황 상 김성근 감독은 사실상 경질됐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이 사진의 박종훈 단장은 왠지 영화배우 황정민 처럼 나와 깜짝놀랐다)

 

 

김성근 감독이 시즌 중 물러나는 그림은 어느 정도 예견된 시나리오였다고 팬들은 이야기한다. 박종훈 단장이 새로 부임한 것이 그 핵심 이유다.

 

 

박종훈 단장은 김 감독과 OB 베어스(현 두산) 시절 사제의 인연을 맺은 사이지만, 감독과 단장으로 만나서는 외나무다리의 원수나 다름 없어 보였다.

 

 

 

한화가 박종훈 단장을 영입한 것은 구단의 체질 개선을 위해서였다고 한다. 박종훈 단장에게 2군 및 육성 파트를 모두 맡기고 김성근 감독에게는 1군 운영만 하도록 한 부분도 이러한 부분을 반영 한 것이다. 지난 시즌을 7위로 마친 뒤 경질설이 돌던 김성근 감독의 유임을 결정하며 대신 그의 권한을 대폭 축소시킨 결정이었다.

 

 

 

처음엔 김성근 감독도 박종훈 단장의 부임을 반겼다고한다. 선수 출신 단장, 그것도 LG 트윈스에서 1군 감독을 경험한 인물의 단장의 등장에 반가움을 드러냈다는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박종훈 단장도 김성근감독에게 "감독님의 얘기를 많이 들어보겠다"며 좋은 호흡을 기대케 했다.

 

 

 

그러나 얼마 되지 않아 둘 사이는 삐걱거렸다. 시즌 준비 과정인 스프링캠프 기간 중 둘은 그라운드에서 박종훈과 김성근은 고성을 주고받으며 반목했다. 개막 직후에는 김 감독이 2군 투수 4명의 1군 동행을 요청했으나 박종훈 단장이 이를 거부하면서 파열음이 일었다.

 

 

 

한화가 지난 21일, 벤치클리어링 끝에 삼성에 패한 뒤에도 두 사람은 훈련을 놓고 크게 다툰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근 감독이 경기 후 특별 타격훈련을 진행하려 하자 박종훈 단장이 구단 직원을 통해 이를 만류한 것이 이유다.

 

 

이미 둘 사이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상태였다. 공존이 사실상 불가능했던 감독과 단장의 관계는 결국 감독이 팀을 떠나면서 정리됐다. 힘을 합쳐도 모자랄 판에 양 쪽의 수장이 대립하기만 했으니 팀 성적이 좋을 수가 없었다. 김성근 감독이 떠난 현재 한화의 순위는 9위(18승25패)다.

 

 

 

김성근 감독은 SK 감독 시절 세번의 우승으로 SK왕조를 세우며 한때 '야신'이라는 별명을 얻고 역사에 다시 없을 팬덤을 가진 감독이었으나, 감독 커리어 다소 비매너 플레이로 비난과 안티팬들을 생성시켰다. 또 자신의 김성근 감독은 훈련을 호되게 해 선수들을 혹사시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팬들로 부터 많이 듣는 편이다.

 

 

 

김성근 감독은 초창기 프로야구 시절부터 불펜을 중심으로 한 야구를 구사했고 이는 2000년대 후반 SK 감독시절 이른바 '벌떼야구'로 불리기도 했다. 감독 커리어 전반기에는 태평양, 쌍방울을 맡아 특유의 쥐어짜기식 혹사 운영으로 하위권이었던 팀을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키는데 성공하여 하위권 팀의 성적을 끌어올리는데 능하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OB, 삼성 등 강팀을 맡고도 성적을 내는데 실패하기도 했다. 김성근 감독은 2002년 LG가 포스트시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기 전까지 OB, 태평양, 삼성, 쌍방울을 거치는 동안 포스트시즌만 나가면 번번히 탈락했기 때문에 단기전에 약한 감독, 새가슴 감독으로 불리기도 했었다.

 

 

 

그러나 김성근 감독은 SK 와이번스 감독 시절 페넌트레이스와 포스트시즌 모두 뛰어난 성적을 거두면서, 자신만의 독특한 투수 운영 방식과 단기전 승부사 기질을 가진 명감독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SK 시절 거둔 뛰어난 성적 덕분에 이면의 모든 부정적인 면들이 가려진채, '야신'이라고 불리며 야구계 안팎에서 추앙받으며 수많은 기업과 대학을 비롯해 심지어 청와대에서까지 초청받아 리더십과 성공론, 인생론에 대한 강연을 했다. 또한 그를 추종하는 팬덤이 생겨나기도 했다. 그러나 2015년 한화 이글스 감독으로 다시 야구계에 복귀하면서 그에 대한 재평가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상대를 이기기 위해서 다소 다른 감독들에게 볼 수 없는 꼼수, 편법, 심리적 도발을 동원하는 야구감독이라고 평가받는 김성근이다. 팀을 호되게 훈련시켜 선수들을 거덜내는 빡샌 운영스타일, "투수는 던질수록 강해진다"는 야구철학으로 인한 선수들의 피로회복을 위한 시간이 더디다는게 지금의 평가다. 

 

 

그리고 종종 프런트와 마찰을 빚는 독선적이고 성격이 있다고도 한다,

 

김성근 감독은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국적은 한국이지만 출생은 일본이다. 그래서 과거 일본과의 관계가 굉장히 나빳을 1964년 12월 일본으로부터 더이상 관광비자 갱신이 되지 않자 일본거주권을 포기한 적 있다. 급기야 김성근 감독은 일본의 가족과는 생이별을 하기로 결심하기로 한다. 홀어머니와 친척, 친구를 모두 떠나 홀로 대한민국에 영구귀국할 때 많이 울었다고 한다. 하지만 한국에서 야구로 인정받아 국가대표팀 감독까지 해보겠다는 의지로 눈물을 달랬고, 결국 꿈을 이룬 감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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