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인천여아살인사건 캐릭터커뮤니란

 

 

인천여아 살인사건 아마 모르시는 분이 없을 거라 생각된다. 그것이 알고 싶다 인천여아살인사건 편 꼭 한번 보시길 바란다. 공범이 있는 줄 몰랐는데, 새로운 캐릭터커뮤니티라는 문화를 처음 접하고 알아서 그런지 충격이 이만저만 아니다. 물론 이들을 다 비난하는 것은 아니지만 생각을 현실로 옮기는 이 살인마들에 대해 엄청난 분노감이 든다. 이번편이 워낙 충격적인지라 그것이 알고싶다 시청률마저 9.3%나 나왔다고 한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이 지난 3월 발생한 인천 여아 살해사건을 다룬 가운데 방송 속에 등장한 캐릭터 커뮤니티의 존재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17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는 '비밀친구와 살인 시나리오 인천 여아 살해 사건의 진실'로 꾸며져 10대 소녀들이 살인을 저지른 인천 여아 살해사건을 파헤쳤다.

 

 

 

사건 당일 가해자 김양의 행적을 재구성하며 공범인 박 양과의 관계에 대해 심도있게 조사했다.

 

 

 

17세 고등학교 자퇴생인 김 양은 놀이터에서 만난 초등학교 2학년생 여아를 집으로 유인해 목 졸라 살인하고, 사체를 아파트 옥상 물탱크 부근에 유기했다.

 

 

 

이 과정이 너무나 계산적이고 철저해 본인이 주장하는 '환청(정신질환)으로 인한 살인'을 무색케 했다. 사체를 훼손하고 유기하는데 약 2시간 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런데 휴대폰을 복원해 삭제된 통화와 문자 내역을 살펴보니 엄청나게 충격적인 대화목록이 나왔다. 사건 당일 김 양은 19세 고등학생 박 양에게 '사냥을 나가겠다'며 범행 사실을 미리 알렸다고 한다.

 

 

 

박 양은 살인을 했다는 김 양에게 아이의 '손가락이 예쁘냐'며 손가락을 가져다 달라고 먼저 제안하기도 했다. 박 양은 김양의 범행 이후 '침착해. 알아서 처리해'라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는데 인간의 대화라고 느껴지지 않는다.

 

 

 

그 과정 말미, 시신 일부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된 경찰은 김 양에게 행방을 물었고, 그는 박 양에게 건넸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에 대해 박 양은 경찰에 "선물인 줄 알고 받았다. 시신인 것은 몰랐다"고 진술하며 살인 방조를 부인했다. 김 양과의 전화 통화 내용에 대해서는 "장난인 줄만 알았다"라고 주장했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박 양의 변호인들이 12명으로 구성되는 등 이례적으로 화려했다는 점이다. 서울지방법원 판사출신 은 물론 인천 서울지검 부장검사 급으로 무려 12명이 대동된 다는 점은 일반적인 집안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본인 딸이 살인을 저질렀는데 이렇게까지 한다는 점들은 잘못을 인정하지 않아 보일뿐더러, 다소 납득이 안된다.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이에 대해 "모든 시신의 일부를 다 똑같은 장소에다 은닉을 해야 합리적인 선택인데, 그 중에 일부를 꺼내 굳이 공범한테까지 갖다 준 데는 공범이 사실은 (시신의 일부를) 받을 준비가 돼 있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인 아닐까"라고 분석했다.

 

 

 

두 사람이 만난 곳은 캐릭터를 통해 역할극을 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일명 자캐라 불리는 곳이었다. 관련 유저에 따르면 '비툴'이라는 온라인으로 그림을 만드는 곳이다.

 

 

 

(피의자이자 살인마 김양 화려한 변호인단)

 

일부 대중에게는 낯설 수도 있는 이 커뮤니티는 하나의 주제가 있는 방에서 캐릭터로 사람들이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놀이의 공간이었다.

 

 

 

이 중 시리어스 커뮤니티는 잔인한 내용이 포함돼 있는데, 이 곳에서 김 양은 놀이를 넘어 이 곳에 굉장히 심취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 제보자는 김 양에 대해 "커뮤니티에서 친해져서 오프라인으로 만났는데 남자인 줄 알았는데 여자더라. 나에게 집착했다. 연락이 안 되면 욕설 문자를 보내고 다음날에는 울면서 미안하다고 전화를 했다. 집까지 찾아올 때도 있어서 버스를 태워 보낸 적도 있다"라고 증언했다.

 

 

 

캐릭터 커뮤니티에서 활동했던 한 제보자는 김 양이 그린 캐릭터를 보여줬다. 이 제보자는 "자신의 캐릭터를 음식처럼 표현해 놓은 사진이 있는데 이건 정말 심하지 않나 싶었다"며 김 양이 캐릭터 커뮤니티에 지나치게 몰두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표창원은 "캐릭터 커뮤니티, 고어물이 이 사건에 불을 댕긴 역할이 될 수 있지만 사회관계가 충실했다면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을 거다"라고 커뮤니티만이 이 사건의 문제는 아님을 지적했다.

 

 

 

캐릭터 커뮤니티라 불리어지는 곳은 아이돌, 만화 속 캐릭터 등 마음에 드는 캐릭터를 골라 역할극을 하기 위한 공간이라고 한다. 이런 캐릭터 커뮤니티에서는 보통 애니메이션이나 일상물 등의 역할극이 많지만 간혹 성적인 내용이나 폭력적 내용을 담은 역할극도 많다. 이들은 실제로 커뮤니티 내에서 만나 서로 메시지를 주고받는 등의 형태로 역할극을 한다.

 

실제 커뮤니티에 올라왔다는 내용을 보면 “맘에 들어 납치했다”는 내용과 강간, 살인 등의 경악스러운 내용도 많다. 한편 이러한 커뮤니티의 경우 폐쇄적으로 운영되고 있고, 소수의 참여자로 운영돼 범죄에 연루되더라도 찾기 힘든 실정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김양은 유영철이나 정남규와 다를 바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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