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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 3회를 보고

2017. 2. 25. 02:51

 

 

엠넷 고등래퍼에서 양홍원이 아쉽게 실수를 저질렀다. 최하민은 역시 경인 동부 지역1위인 만큼 놀라운 실력을 펼쳤고, 예선전에서 실수를 저질맀던 김동현 MC그리는 이를 설욕했다. 또 조원우라는 대구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래퍼, 조원우가 나타나 고등래퍼에서 막강한 실력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실제로 조원우는 각종 랩 배틀 대회에서 상을 휩쓴 실력자. 서출구는 심지어 조원우를 직접 심사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다 제처두고 그냥 조원우는 랩밖에 안 보는 애인 것 같다며 그의 실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극찬했다.

 

 

심사의원들도 조원우의 랩을 확인한 후 "단연 우승 후보"라고 점찍어 시선을 모았다.

 

 

24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예능 프로그램 '고등래퍼' 에서는 멘토 결정전이 그려졌다. 부산 똥다리 싸이퍼 소속인 부산중앙고등학교 3학년 이동민은 부산 경상 지역대표 선발전에서 빠른 랩이 돋보이는 무대를 펼쳤다. 매드클라운 등 심사위원의 극찬 속 1위에 올랐다.

 

 

 

2라운드는 6위 래퍼들의 대결이었다. 서울 강서 NCT마크와 경인 서부 MC그리가 큰 주목을 받았다. 경인 동부 최석현은 첫 번째로 마이크를 잡았다. 최석현은 흔들림 없는 랩으로 모두를 환호하게 했다. MC그리는 예선전의 가사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더욱 성장한 실력을 보여줬다. 마크는 아이돌이라는 이유로 실력을 의심받았지만 싸이퍼를 통해 다른 래퍼들에게도 인정받았다. 마크의 실력을 보고 다른 고등래퍼 참가자들도 사실 아이돌이라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렇게 랩을 잘 잘 줄 몰랐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위 래퍼들의 대결은 3라운드에서 맞붙었다. 서울 강서 양홍원, 부산 경상 조원우, 서울 강동 김선재, 경인 동부 최하민, 경인 서부 김규현, 광주 전라 최서현이 만났다. 1위의 대결인 만큼 인상적인 무대가 펼쳐졌다.

 

 

최하민은 서정적인 가사와 흔들림 없는 랩으로 참가자와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서출구는 저번주도 나와줘서 고맙다고 이야기 했는데, 이번에도 역시 최하민 학생이 어떤 식의 랩을 할까 되게 궁금했다며 최하민의 랩을 보고난 후 감탄을 금하지 못했다.

 

 

 

반면 저번주 사상 최고의 점수로 1위 자리를 차지했던 양홍원은 가사를 잊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에 3라운드 무대에서 5위에 그쳤다. 양홍원 사생활 사건의 여파에 대한 부담감도 한몫하지 않았나 생각이든다. 앞으로 그가 반성한 만큼 보여줘야 할 것들은 무대 말고도 변한 자신의 모습 또한 보여줘야 할 것이다.

 

 

부산 경상 이동민은 가사실수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울 강동 방재민은 카리스마 있는 랩으로 반전을 선사했다. 경인 서부 오담률, 경인 동부 윤병호는 자신감 만큼 완성도 있는 랩을 선보였다. 그 결과 오담률이 1위 윤병호가 2위를 차지했다.

 

선전한 MC그리의 모습 앞으로가 기대된다.

 

 

 

저번주와 다르게 가장 선전한 모습을 보여준건 뭐니뭐니해도 NCT 마크 아닌가 싶다. 플로우를 타고 엄청난 랩 실력을 보여준 그다. 이번에 아주 작심을 단단히 하고 나왔구나 싶었다.

 

 

여리여리한 미소년인 마크는 엄청난 카리스마로 또래 참가자들을 사로잡았고, 방청객들 또한 그에게 한순간에 빨려들어갔을 정도다.

 

 

서울 강서 박휘찬 학생 또한 마크에 대해 선입견이 있었다고 솔직히 고백한 후, 이번 무대를 보고 가장 잘 한 것 같아요 라며, 제가 반성하게 된다고 말했다. 박휘찬 학생 또한 앞으로 긍정적인 무대를 보여주길 바란다.

 

 

이번에 처음 패널로 참가한 제시는 " 와 잘한다. 역시 1위들은 다른 학생이랑 래밸이 다르다" 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종결과 경인 동부 최하민이 1위 , 경인 서부가2위, 서울 강서가 3위, 서울 강동이 4위, 부산 경상이 5위, 광주전라가 6위로 멘토 결정전에 참가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