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김정남 아들 김한솔이 움직이고 있다.

많은 나라의 이목이 끌린만큼 이번엔 북한

김정은이 함부로 하지 못할 거다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아무래도 중국의 보호를

벗어나 말레이시아행 비행기를 탑승해

중국의 보호 밖에서 DNA검사등 시신인도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김한솔 안전에

대해서 만전을 기울여야 하지 않나 싶다.

 

 

김한솔은 나이는 1995년생으로 이제 고작 만 21세다. 이런 어린 나이에 아버지의 부고를 듣고 타국으로 가서 수습을 해야하는 상황에 놓여있는 터라 만감이 교차하지 않을까 싶다. 많은 네티즌들 또한 김정은이 조카를 또 죽이진 않겠지 하며 걱정어린 시선을 보내는 의견들도 많다.

 

 

 

 

 

김한솔의 엄마이자 김정남의 부인은 평민 출신에 평범한 가정이었다고 한다. 물론 김한솔의 의견이라 실제 북한 평민들의 고달픈 삶에 비하면 상류계층이라 생각이 든다. 여하튼간에 김한솔은 나이가 어느정도 들어서도 본인이 김정일의 손자인지 몰랐을 정도로 외가에서 자라나 정치에 대해서 무지할 정도로 일반적인 삶을 살아간 것으로 보인다.

 

 

김한솔 또한 아버지 김정남에 대해 정치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본인이 나이가 들어서도 단 한번도 삼촌인 김정은이나 할아버지 김정일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없었다고 한다.

 

 

 

 

한국과 북한에 대한 질문에는 같은 언어와 문화를 갖고 있는데 정치적으로만 분단됐다는 대답을 한 장면이 티비를 통해 방영되기도 했는데 참 이 글만 봐도 가슴이 아프다. 세상 유례없는 한민족 분단국가인 한반도. 아직도 평생의 삶을 살아가면서도 가족얼굴을 못보는 이들이 많다. 생사조차 확인이 불가능 한 이상한 국가 북한이고, 현재도 김정남을 김철이라 우기는 등 모든걸 상식밖인 문제로 해결해 가려고 하고 있다.

 

 

 

김한솔은 오늘 20일 오후 7시 50분에 말레이사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시간으로 8시 50분이니 이미 도착했을 거라 여겨진다.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은 물론 한국 취재단에게 김한솔이 에어아시아 항공편으로 공항 2 터미널에 도착한다는 메세지가 전달돼 내외 취재진이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현지매체 더스타가 보도했다. 김한솔은 마카오에서 AK8321편을 탑승한 걸로 알려졌다.

 

김정남이 생존 당시에도 신변의 안전이 확보되지 않아 항상 외부접촉이 차단된체 살아왔던 김한솔이다. 그런 그가 김정남의 시신을 인도하러 가는 마음은 아버지를 위한 그의 목숨과도 같은 사랑 아닌가 싶다. 무탈하게 또 안전하게 그가 아버지 김정남과 함께 가족들 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