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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쫄보

2017. 5. 2. 06:32

이준석 쫄보 직격탄

 

 

이준석은 현재 바른정당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다. 원래 다들 아시겠지만 박근혜를 도운 젊은 친박으로도 유명했다. 그러나 탄핵과 함께 새로운 보수를 앞장서서 만들어보자 하며 지금 바른정당으로 나와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것이다. 이런 그가 쫄보라는 직격탄을 날렸다. 바로 현재 유승민 후보를 뒤로한채 탈당을 하겠다고 나선 13며이상의 의원들에게 한 것이다.

 

 

이준석 프로필

 

출생 1985년 3월 31일 , 서울 노원구 고향

이준석 나이 만 32세

 

소속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 대표교사, 클라세스튜디오 대표

학력 하버드 대학교 컴퓨터학과, 경제학과 학사 졸업 외 1건

경력 2014년 새누리당 혁신위원회 위원장 3건

사이트 이준석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운영

 

 

 

(이준석이 유승민 대선후보를 위해 응원을 하며 직접마이크를 들고 유세를 하고 있는 모습)

 

 

바른정당 소속 14명의 의원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지지 선언과 함께 탈당을 선택했다는 소리가 나오자마자, 1일 바른정당 서울 노원병 당협위원장인 이준석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배신자들은 그들에게 과분한 칭호라고 보고 적절한 칭호는 저렴한 표현이지만 ‘쫄보’라고 본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대선 막바지에 자신의 당 후보를 응원은 못할 망정 보수 단일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노린다는 명분하에 실은 자신들의 실속을 채우기 바쁜 이들에게 전하는 의미심장한 말이라 할 수 있다.

 

 

 

(유시민 작가가 인정한 유일한 보수 정치인 유승민 대선후보)

 

 

이날 회동에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만난 바른정당 의원은 장제원, 정운천, 홍문표, 박성중, 여상규, 박순자, 이진복, 이군현, 황영철, 김성태 의원 등으로 전날 유승민 후보를 향해 한국당, 국민의당과 3자 단일화를 추진하라는 성명을 낸 의원들이 대부분이다. 또한 이들이야 말로 새로운 보수를 외치며 새누리당을 나와 자유한국당과 가장 선을 긋던 자들이다.

 

 

 

그런 그들은 적폐세력을 규탄해야 한다며 한소리를 내며 나왔었다. 그런데 지금은 다시 자신들이 지저분하다며 나왔던 그 자리로 돌아가 더욱이 그런 후보를 지지한다고 한다. 대체 철세라 칭하기도 아까운 표현이다.

 

 

 

정말 이준석이 표현한 '쫄보'라는 표현이 정확한 것 같다. 그렇게 국민들을 위한다고 하는 새빨간 거짓말을 하며, 자신들의 안위가 그렇게 걱정되었는지 친박들의 근원지로 돌아가겠다니 말이다.

 

 

 

1일 페이스북에 거침없는 글을 남긴 이후 이준석은 다시 진심이 담긴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준석은 2일 새벽 “저는 바른정당에서 가장 어린 지역구 책임자입니다. 그리고 당장 내년 6월에 보궐선거가 닥친 상황입니다. 아마 당내에서 가장 선거 고민을 일찍하고 있을 겁니다”라며

 

 

 “우리가 잊고 있었던 우리의 원래 이름. 개혁보수신당입니다. 그동안 패권에 눌려 우리가 하고 싶었던 말을 못하고 민심에 닿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면 이제는 그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아마 우리가 탈당을 감행했던 이유였다고 봅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준석은 이어 “의석도 없는 당협위원장이 탈당을 감행했던 이유는 신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같이하는 멤버들에 대한 신뢰였습니다”라며 “누구보다도 자신감있게 국조특위에서 그들을 몰아붙이던 김성태 국조위원장은 강단있음의 상징이었습니다. 위증을 하는 증인들을 몰아붙이고 보수가 자성할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준 장제원 의원님은 날카로움의 상징이었습니다.

 

 

 

비상시국회의를 주재하면서 원만하게 갈등과 이해관계를 조절해 나가시던 김재경 의원님은 부드러움의 아이콘이었습니다. 항상 일이 조금 뒤쳐진다 싶을때 총대를 매고 먼저 나서주시던 김학용 의원님은 행동력의 상징이었습니다. 상주에서 보궐선거 지원 나가셔서 길가는 노인과도 셀카를 찍어서 전송해주시던 정운천 의원님의 모습은 '하면된다'와 지역구도 타파의 상징이었습니다”라며 바른정당 탈당설에 휩싸인 14명의 의원들을 이준석은 한명한명 언급했다.

 

 

 

또한 “탄핵국면에서 헌재판결을 앞두고 흔들리던 당을 붙들어주신 확신에 가득찬 권성동 법사위원장의 모습은 우리 당이 존재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창당 준비를 하면서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당내 소통시스템을, 전산시스템을 어떻게 구축할지 고민해오셨던 박성중 의원님의 모습은 우리 당이 새로움에 가득찰 수 있다는 확신이었습니다.

 

 

 

 박순자 의원님이 입당하셨을 때 저에게 창당대회에서 말씀주셨던 새로움에 대한 기대는 현재진행형입니다. 과거 전당대회에서 절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누구보다 솔직하게 청년들의 질문에 답해주시던 김용태 의원님의 모습은 젊음에 다가설 수 있는 용기를 주었습니다. 하태경 의원님의 치밀한 논리와 준비는 저에게 드디어 영국식 합리적 보수정당이 꾸려질 수 있다는 자신감이었습니다”라며 이준석은 바른정당 의원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준석은 이어 “우리가 지난 4개월간 축적했던 이 모든 자산을 내려놓고 과연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라며 “정치를 시작한 뒤로 저는 가장 희망에 부풀어 있습니다. 후보와 유세를 다닐 때마다 보이는 청년과 젊은 사람들의 물결. 박근혜 대통령 선거운동하면서는 한번도 못느꼈던 감동입니다. 바른정당의 가치는 이제 동원된 버스의 수로 평가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라고 호소했다.

 

 

 

또한 “오늘 우리 당의 다른 의견들이 지지자들의 귀에 닿기 전에, 우리가 추구하던 개혁보수의 가치를 재확인하고 개혁보수 시민들의 마음에 다시 한번 불을 질렀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개혁보수를 세워보겠다는 초심으로 내일 다시 뭉칠 수 있다면 그것은 감동과 반전, 희망일 것이고, 정상배들의 꼬임에 우리 스스로의 가치를 저버리게 된다면 실망과 좌절, 나아가서는 우리가 꿈꿨던 개혁적 보수의 종언일 것입니다”라며 진심어린 이야기를 했다.

 

 

 

계속해서 이준석은 “어렵고 지치겠지만, 두렵지는 않습니다. 바른정당의 무기는 진정성일테니까요”라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이준석이 젊은 나이에 오히려 길게 보는 눈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자신들이 나와 개혁보수당을 만들자고 한지 얼마나 지났다고 철새보다 몇갑절이나 이르게 다시 그 길을 되돌아간단 말인가. 이것을 제대로된 보수이자 중도층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한편 바른정당 김무성 정병국 주호영 공동선대위원장은 시내 모처에서 유 후보를 만나 범보수 단일화를 위한 유승민 후보의 후보 사퇴 등 결단을 설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참 기가막히다. 정말 보수는 정말 믿을 사람이 없어보여 너무나도 슬프다. 유승민 대선후보가 끝까지 완주해 합리적인 보수가 무엇인지 모여주길 진심으로 바란다. 그리고 이준석 또한 계속해서 바른 보수의 길을 가며, 바른진보와 함께 대한민국을 빛낼 수 있는 정치인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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