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도 총무비서관

이정도 총무비서관

 

 

초특급 하격인사가 문재인 정부에서 계속 나오고 있다. 외신에서도 연이어 이번 파격적 인사에 놀랍다는 반응과 함께 한국이 변하고 있다는 기사를 내보내고 있다. 정말 이정도일 거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허니문 효과라 하더라도 정말 멋진 인사가 계쏙 되고 있는 것 같다. 그 중 총무비서관에 7급출신 이정도 국장 발탁은 기재부도 놀랐다는 반응이다.

 

 

이정도 총무비서관 프로필

 

출생 1965년 12월 25일

이정도 나이 만51세, 고향 경남 합천군

 

소속 기획재정부 행정안전예산심의관

이정도 학력 창원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경력 기획재정부 행정안전예산 심의관

 

 

 

이정도 기획재정부 행정안전예산심의관(국장급)이 청와대 신임 청와대 총무비서관으로 임명되자 관가가 술렁이고 있다. 비 고시 출신이 청와대 인사,재정을 총괄하는 자리를 맡게 됐기 때문이다. 인사를 앞둔 경제수석,경제부총리 자리에도 기재부 출신이 등용될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이정도 총무비서관은 사무장도 문고리 권력도 아니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청와대 인사와 재정을 총괄하는 총무비서관에 예산 전문가인 이정도 기획재정부 국장을 발탁하는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총무비서관은 청와대의 안살림을 총괄하며 지근거리에서 대통령을 보좌한다. 그래서 역대 대통령들은 최측근을 이 자리에 앉혔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변호사 시절 사무장을 지낸 최도술 씨를 임명했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18년 간 자신을 보좌해 온 이재만 씨에게 맡겼다. 이재만은 결국 정호성·안봉근과 함께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며 막강한 권력을 휘둘렀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는 다를 거라고 생각된다. 위 사진을 보면 문재인의 인격을 알 수 있다. 그 밑을 따르는 많은 이들 또한 덕장을 욕되게 하지 않을 것이다)

 

 

이정도 총무비서관은 2006년 청와대 행정관으로 근무하면서 문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지만, 측근이라고 부르긴 어렵다. 줄곧 기획재정부에서 관료 생활을 하며 예산 전문가로서의 경력을 쌓았다.

 

 

 

지방대를 나와 비(非)고시 출신으로 고위공무원단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1965년 경남 합천에서 태어나 창원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정도 총무비서관은 기재부에서 예산실 문화예산과장, 인사과장을 거친 ‘예산통’이자 ‘인사통’으로 꼽힌다.

 

 

이어 이정도 총무비서관은 2014년 7월 복권위원회 사무처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지난해 10월 행정안전예산심의관에 임명됐다. 행정고시 출신 중에서도 ‘에이스’만 모인다는 기재부 실·국장1,2급 계급 32명 가운데 유일한 비고시 출신이다.

 

 

 

그만큼 이정도 총무비서관은 유능한 비서로 손꼽힌다 볼 수 있겠다. 변양균 전 기획예산처 장관 시절 비서관을 지냈고, 변 전 장관이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옮겼을 땐 행정관으로 청와대에서 근무했다.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 비서관도 역임했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정도 총무비서관에 대해 “대표적 흙수저 출신”이라며 “지방대, 7급 출신 기재부 국장으로 공무원 사회에서 신임과 존경을 받은 공무원”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정도 비서관에 대해 “그간 총무비서관 자리는 청와대 인사·재정 총괄하는 막후 실세였고, 대통령 최측근이 맡았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이 자리를 예산·재정 전문 공무원에 맡겨서 시스템과 원칙에 따라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이정도 총무비서관은 정말 업무 처리가 꼼꼼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기재부에선 그의 이름을 따 ‘이 정도는 일해야 한다’는 유행어가 있다니 말 다한 것 아닌가 싶다. 그 유행어는 일을 잘하는 공무원에게 하는 말이다.

 

이정도 비서관의 동료 공무원은 그에 대해 “정도를 걷는 성실하는 분”이라며 “매사에 꼼꼼하다”고 평가했다. 다른 동료는 “업무 처리가 합리적이고, 상당히 꼼꼼한 성격”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