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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권 검사 1차장

2017. 5. 23. 07:28

노승권 검사1차장

 

 

현재 윤석열 서울지검장의 첫 출근과 업무에 관해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노승권 1차장, 2차장 선배 검사들이 ‘신참 수장’으로 돌아온 후배 칼잡이 앞에서 고개를 숙였다. 라는 자극적인 기사제목이 눈에 와닿는다. 사실 이러한 제목은 거부감만 들게 하지 않나 생각된다.  

 

 

윤석열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전국 최대 규모 검찰청의 새 사령탑으로 첫 발을 내밀며 앞으로 나아가는 순간에 서열과 연수원 기수를 중시하는 검찰 내에선 극히 보기 드문 일로 향후 검찰 조직의 대변화를 예고하는 상징적인 풍경으로 하루 종일 이러한 자극적인 기사가 나가면 윤석열 검사장 또한 부담을 갖지 않을까 싶다.

 

 

 

노승권 검사 프로필

 

출생 1965년

노승권 검사 나이 53세 고향 대구

소속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제 1차장검사

노승권검사 학력 서울대학교 사법학 학사

 


노승권 검사는 1965년생으로 학력은 심인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여 제31회 사법시험 합격하였다. (사법연수원 21기)로 윤석열 지검장보다 2기수 높다.

 

 

 

 현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1차장검사를 맡고 있다. 돈봉투 만찬 사건 의 관련인물로 확인 된다.

 

 

노승권 검사 1차장은 우병우 와 서울대 법대 동기이며 우병우가 대검 수사기획관으로 근무할 때 그 밑에서 중수1과장으로 함께 일했다. 말 그대로 우병우 라인이 바로 노승권인 셈이다.

 

한편으로는 2015년 12월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로 부임해 가습기살균제 피해사건 수사뿐만 아니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등을 진두 지휘해왔다며, 노승권 검사에 대해 평소 치밀하고 빈틈없는 수사력에다 한번 방향을 잡으면 끝까지 밀어붙이는 추진력으로 선후배들로부터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 또한 있다.

 

 

노승권은 2016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검찰 특별수사본부의 일원으로 공보를 담당하며 늑장 발언이 문제가 되었었다. 이것에 대해 후술하도록 하겠다 . 또 노승권 1차장은 2017년 3월 법무부,검찰 공직자 재산공개에서 부동산을 보유 2위 공무원으로도 확인 되었다.

 

 

 

윤석열 지검장이 22일 오전 8시 49분쯤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 현관 앞에 다다른 차량에서 내리자 연수원 두 기수 선배로 같은 검사장인 노승권(52ㆍ21기) 1차장검사가 먼저 머리를 숙였다. 윤석열 서울 지검장은 손을 내밀어 선배와 악수를 나눴다.

 

 

 

노승권 차장검사 옆에 나란히 서 있다가 자신에게 예를 표시한 동기생 이정회(51ㆍ23기) 2차장검사, 한 기수 선배 이동열(51ㆍ22기) 3차장검사에게도 손을 내밀었다.

 

 

 

특히 서울중앙지검 수뇌부인 노승권 1차장과 2ㆍ3차장검사가 모두 한 자리에서 서서 새로운 지휘관을 맞이한 것도 극히 이례적인 광경이라고 한다. 그 동안 고검장급인 서울중앙지검장과 검사장급인 1차장검사가 선 인사로 먼저 보임하고, 후속 인사로 2ㆍ3차장검사가 뒤이어 직을 맡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다.

 

 

 

노승권 1차장을 포함해 차장검사 3명이 이처럼 후배 또는 동기 검사를 청사 입구에서 수장으로 깍듯이 영접한 것은 파격인사로 흔들리는 검찰 조직의 ‘안정’을 최우선시한 고려에서 비롯됐다는 평가다.

 

 

 

특히 ‘돈 봉투 만찬’ 사건으로 전임 이영렬(59ㆍ18기) 전 지검장이 강등 되고, 좌천돼 서울중앙지검 전체가 뒤숭숭한 가운데 고위 간부로서 새로운 서열에 걸맞은 처신으로 위계질서가 잡힌 조직의 모습을 외부에 보일 필요가 있었다는 얘기다.

 

 

 

무엇보다 과거 참여정부 당시 기수 파괴 인사에 대한 검찰의 조직적 반발이 있었고, 19일 파격인사 전후로 법무차관과 대검 차장의 줄사표가 이어지면서 검찰 내부 분위기는 예의주시의 대상이 됐다.

 

 

 

실제로 검찰 내부통신망에 임명절차에 대한 이의제기가 올라오고, 40여명에 달하는 윤석열 지검장 윗기수의 줄사표 가능성이 제기됐다. 서울지검 노승권 검사를 비롯한 1ㆍ2ㆍ3차장의 이례적인 윤석열 지검장 영접은 청와대를 비롯해 검찰 내외부의 ‘항명’ 추측을 진화하려는 의도가 깔려 있는 것으로도 보인다고도 보도하고 있다.

 

 

 

(사실 우병우 라인이라 일컬어 지는 노승권 1차장이라 윤석열 지검장에 대해 밑에서부터 혹여나 반발이 일어날까 내심 걱정이 되기도 한다.)

 

 

 

돈봉투 만찬에 동석한 국정농단 사건 수사간부 등 6명도 감찰 대상인 탓에 축 처진 수사팀 사정도 고려한 행동이라고 전해진다.윤석열 지검장이 당분간 국정농단 사건 보강수사와 빈 틈 없는 공소유지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어수선한 수사팀 분위기 수습을 감안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파격 가능성이 있는 법무장관과 검찰총장 인사를 앞두고 있는 만큼 검찰 내부 분위기는 계속 어수선할 수밖에 없다는 평가다. 이를 염두에 둔 듯 윤석열 지검장도 이날 취재진에게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가 직책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짧게 말하고선 취임식도 마다했다.

 

 

 

윤석열 검사장은 직원들과의 상견례에선 “검찰의 사건 처리가 국민들이 생각하기에 ‘우리나라가 얼마나 정의로운가’에 대한 척도가 된다”며 “검찰에 대한 비판은 국민들의 기대와 요구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판 여론이 높다고 위축되기만 하면 그 피해는 결국 국민이 본다”며 “이런 시기에 서로 믿고 힘을 합쳐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자부심을 느끼는 검찰을 만들어 가야 한다. 전 검사장으로서 정당한 소신과 열정을 지원하는 버팀목이 되겠다”고 말했다. 노승권 1차장이 기수로는 선배일지 몰라도 나이로는 윤석열 검사이자 지검장이 5살 위다. 그런만큼 서로가 확실히 도와 이번 수사에 있어 더이상 이견없이 잘 마무리되게 노승권 검사가 도움을 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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