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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시장 화재

2017. 5. 23. 08:47

경동시장 화재

 

 


또 화재 소식이다. 얼마전 강릉 산불로 온국민의 애를 태우며 피해가 더이상 커지길 않길 바라며 마음 졸였는데, 또 경동시장에 불이난 소식이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날 국민안전처는 화재와 관련해 주의를 당부하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안전처는 이날 오전 7시55분쯤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인근 상가주민은 안전에 유의하고 주변도로 이용차량은 우회 바란다”고 전했다.

 

 

(경동시장 화재 모습)

 

많은 시민들은 기사가 뜨기 전에 긴급재난문자가 먼저 왔다고 댓글을 달기도 했다. 필자또한 이러한 빠른 대처는 칭찬할만 하다고 생각한다.

 

 

 

23일 오전 7시33분쯤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내 야채가게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야채가게 인근 3개 점포가 불에 탄 상태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인원과 장비를 추가로 투입했다.

 

 

 

안전처 관계자는 “최근 전통시장에 잇따라 화재가 발생하고 출근시간이라 인근 지역의 교통혼잡이 예상돼 재난문자를 발송했다”면서 “화재는 거의 진압됐다”고 말했다.

 

 

 


경동시장은 1960년 6월 4층 빌딩을 지어 공설시장으로 출발하였다고 한다. 당시 노점상들을 상가에 무료로 입주시켰으나 상인들은 건물 안으로 들어가기를 꺼렸다고 하니 얼마나 옛날 이야기인지 참 그만큼 경동시장의 역사는 길다 싶다.

 

 

경동시장은 대지면적 8,058㎡, 건물연면적 2만 35㎡, 점포수 678개 등의 규모이고, 종사자수는 1,100명이다.

 

 

 주된 상품은 산채류·인삼·건어물·기타 농수산물 및 생필품이고, 한약재상 역시 매우 번창하여 전문시장의 위치를 굳혀가고 있다.

 

 

 

제기2동의 한약상가는 400여 개의 한의원과 건재상들이 밀집해 있는 한약재의 집산지로, 전국 약재의 80%를 공급하고 있다. 이처럼 경동시장은 서울의 부심 청량리 인근에 자리잡은 전문재래시장으로, 서울은 물론 전국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도소매시장으로 성장하였다.

 

 

 

대표적인 특화상품이던 고추와 마늘의 경우, 가락동과 상계동에 대규모 농수산물유통센터가 개설되면서 도매기능이 위축되고 있다. 그러나 소매기능은 전래의 활기를 잃지 않고 성업하고 있다.

 

 

현재 급속한 신장세를 보이며 현재 오히려 앞선 쪽은 인삼·꿀·한약재 및 민간약재의 전문상가쪽이라 한다.

 

 

민간약재 한약재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는 경동시장에는 한때 경동시장 얼짱녀라고 백수오를 팔고 있는 여성이 화재가 된 바 있다. 당시 경동시장과 사뭇 어울리지 않는 미모로 많은 수익을 창출했다고 한다.

 

 

 

이제 경동시장은 상설점포에 비하여 규모가 영세하고 세력이 떨어진 노점상의 경우, 그 수효의 부침이 매우 심하다. 평균치로 어림잡으면 상설점포의 수효와 비슷할 것으로 추정되나, 매상고는 비교도 안 될 만큼 떨어진다고 한다. 

 

 

시장상인들은 공식 또는 비공식의 조직을 통하여 갈등을 해소하고 권익을 신장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런 경동시장에 화재가 났다니 안타까움을 더한다. 모쪼록 신속한 진화가 되어 상인들에 피해가 최소화 되면 좋겠다 또 소방관들에게 인명피해가 전혀 없이 안전하게 진화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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