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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이 탄생했다. '비밀의 숲'의 배두나 조승우가 역대급 작품의 탄생을 알린 것이다. 현재 네티즌들 역시 "까칠한 검사 역할은 제격이다" "감정 없는 조승우의 연기, 정말 미쳤다" "역시 믿고 보는 조승우"라는 찬사를 보내고 있다. 오랜만에 국내 드라마에서 만나는 배두나에 대한 극찬 또한 아낌 없다. '비밀이 숲' 1회 시청률은 평균 3%, 최고 4%를 기록했다.

 

 

조승우는 10일 첫 방송된 '비밀의 숲'에서 서부지검 형사3부 황시목 검사로 등장했다.

 

 

조승우 프로필

 

출생 1980년 2월 12일

조승우 나이 38세 고향 서울특별시
 본관 창녕 조씨
 

조승우 키 173cm, 몸무게 63kg, 혈액형 B형
 

조승우 학력 서초초등학교
조승우 출신학교 서일중학교
계원예술고등학교
단국대학교 연극영화과 학사
단국대학교 대중문화예술대학원
 

데뷔 1999년 영화 '춘향뎐'
 가족 아버지 조경수, 누나 조서연
 

소속사 굿맨스토리
 종교 개신교

 

수상 2017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조승우는 드라마 내에서 감정을 전혀 못 느끼는 건 아니지만 남보다 훨씬 옅고 흐린 탓에 무감동 무감정으로 일관하는 인물을 맡았다.

 

 

때문에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인간이란 소릴 자주 듣고 인간관계도 메마르기 그지없다. 하지만 그 능력만은 누구나 인정하는 유능한 검사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억지스러운 시크함도, 겉도는 카리스마도 없었다. 냉혹하면서도 세심한 표정 연기로 또 하나의 tvN 대작 드라마를 기대하게끔 만들었다.

 

 

이렇게 배우 조승우가 소름 돋는 연기 내공을 스스로 입증해내며 '비밀의 숲' 첫 1 회를 이끌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10일 첫 방송된 케이블TV tvN 새 주말드라마 '비밀의 숲'은 극본 이수연·연출 안길호가 맡았다. 비밀의 숲 등장인물관계도 에서 조승우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외톨이 검사 황시목을 맡았다.

 

 

 

비밀의 숲 전반적인 스토리는 조승우가 정의롭고 따뜻한 형사 한여진(배두나)과 함께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내부 비밀 추적 드라마다.

 

 

 

이날 첫 방송은 우연히 검사 스폰서 박무성(엄효섭)의 살인사건을 발견하게 된 검사 황시목이 형사 한여진과 의기투합해 살인용의자 강진섭(윤경호)을 긴급 체포하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이후 체포된 강진섭이 결백을 주장했지만 결국 22년을 구형받고, 방송 말미 억울함을 호소하던 강진섭의 자살이 암시돼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 올렸다.

 

 

 

드라마는 황시목의 살인사건 추적 과정을 전면에 내세워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 황시목은 어릴 적 받은 뇌수술로 감정을 잃어버리고 오직 이성으로만 세상을 바라보는 인물.

 

 

살인혐의를 부인하며 억울해하는 용의자 강진섭을 향해 날카롭게 독설을 내뱉는 모습을 보여주며 차가운 성격을 드러냈다.

 

 

 

또 수습을 마치고 검사 데뷔전을 앞둔 후배 영은수(신혜선)에게 격려 한 마디 하지 않는 모습, 차장검사 이창준(유재명) 앞에서도 결코 기죽지 않고 당당한 모습 등 찔러도 피 한방울 나오지 않을 것 같은 황시목의 차가운 캐릭터가 눈길을 끌었다.

 

 

또 방송 내내 그 어떤 감정적 동요도 보이지 않으며 일관성 있게 무감동 무감정한 상태를 유지하던 황시목이 살해된 박무성의 어머니의 오열을 바라보며 생각하는 표정은 조승우의 연기 실력에 이견이 없도록 만든다.

 

 

 

황시목은 어릴 적 "같이 죽자"던 자신의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동자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어린 시절 그에게 무슨 사연이 있었던 것인지 호기심을 자아냈다.

 

 

 

그 과정에서 지난 2014년 SBS 드라마 '신의 선물-14일'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조승우의 연기 저력이 빛났다.

 

 

 

 조승우는 시종일관 날카로운 눈빛과 서늘한 표정으로 특유의 압도적인 포스를 뿜어 냈다. 감정적 변화라곤 찾아볼 수 없지만 그 안에서 강력한 매력을 드러내는 황시목이라는 인물을 완벽히 표현해낸 조승우의 모습에서 왜 그가 '연기신'이라 불리는지 시청자들을 충분히 납득하게 만들었다.

 

 

 

이외에도 '비밀의 숲'은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이라는 소재를 다룬 내부 비밀 추적극답게 검찰청을 배경으로 관계된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디테일하게 그려내 흥미를 유발했다.

 

 

 

서부지검 검사 황시목을 필두로 그와 대립각을 이루는 비리 검사 서동재(이준혁), 뛰어난 처세술로 법조계를 장악한 차장검사 이창준, 이제 막 검사로 첫 발을 내딛게 된 수습 검사 영은수 등 검찰청 내부 인물들이 품고 있는 서로 다른 비밀 이야기들이 암시돼 기존 검찰 수사 드라마와 차별화된 이야기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탄탄한 스토리와 치밀한 구성, 여기에 각기 다른 존재감을 빛내는 캐릭터들의 향연이 돋보이는 '비밀의 숲' 첫 회였다. 그간 부진한 성적을 보여온 금토드라마의 막이 끝나고 tvN 첫 주말드라마로 나선 '비밀의 숲'이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드라마 왕국 tvN의 명성을 되찾아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배두나 프로필

 

출생 1979년 10월 11일

 

배두나 나이 39세 고향 서울특별시 종로구
 

배두나 키 170.5cm, 몸무게 49kg, 혈액형 O형
 

배두나 출신학교 재동초등학교
중앙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여자중학교
중앙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여자고등학교
배두나 학력 건국대학교 영화예술학[2]
 

종교 무종교

데뷔 1998년 '쿨독' 카탈로그 모델
 

가족 배두나 아버지 배종덕, 어머니 김화영
배두나 오빠 배두한, 남동생
 

소속사 HMG엔터테인먼트, 샛별당엔터테인먼트

 

사이트 배두나 인스타그램, 블로그, 팬카페

 

 

 

배두나는 모델 출신으로 몸매가 좋기로 유명하다. 또 스타일이 워낙 좋아 당시 배두나 헤어스타일인 뱅헤어는 연예인들 마저 극찬할 정도였다. 

 

 

 

배두나는 앞구정 길거리캐스팅된 케이스로, 모델 출신에 여성에 패셔니스타 이미지까지 있어 배우적 가능성이 적어보였던게 사실이다.

 

 

(배두나 비키니 수영복 입은 사진 속 잘록한 허리라인과 이어지는 골반이 참 멋지다)

 

 

하지만 작품을 위해서 어린 나이에도 격렬한 베드신을 마다않았던 열정적인 연기적 시도들 덕택에 지금은 국내 유명 감독들을 비롯해 일본의 감독들과도 많은 교류를 갖는 커리어를 쌓았다.

 

 

 

(공효진과 배두나는 모델 출신에다 여성들이 선호하는 몸매를 갖춘터라 비교가 많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둘다 승자없는 너무 훌륭한 몸매라는게 함정이랄까.)

 

 

배두나는 독립 영화처럼 작품선택이 살짝 비주류로 가는 경향도 있는데 오직 인지도만을 위해 CF나 예능에 집중하는 젊은 여배우들에 비해 모든 장르의 연기를 터득하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무릎팍도사에 출연하여 밝히기를, 그 비주류 영화들이 너무나 재미있어서 출연을 결심한다고 한다. 남들과 웃음 코드가 달라서 고민이라 밝히기도 했다. 그래도 대부분 작품성에 대해 호평이었던 영화들이 많다. 

 

 

이동진 평론가는 배두나에 대해 '급하게 감정을 끌어올리는 테크닉을 남발하지 않고도 극에 시종일관 긴장감을 불어넣는 자연스럽게 위엄을 드러내는 배우'라고 평했다. 이처럼 배두나는 감정의 정량만을 덜어 절제된 스타일로 깔끔하게 연기해내는 배우이다.  나이에 비해 동안인 편. 배두나가 출연했던 드라마 중 공부의 신에서는 오윤아가 학교 선배 역할로 나왔는데 실상 오윤아가 배두나보다 1살 어리다.

 

 

 

배두나는 다양한 캐릭터가 어울리는 팔색조 배우다. 과거 신하균과 공식 연인 관계였다. 아버지가 풀무원의 부사장을 지낸 적이 있고, 배두나 어머니는 유명한 연극배우인 김화영, 배두나는 엄친딸이다. 사진에도 관심이 있는지 자신이 직접 찍은 사진을 모은 포토 에세이 '두나's 런던놀이'를 시작으로 '도쿄놀이', '서울놀이' 등의 시리즈를 출판한 바 있다. 그리고 이제 놀이 시리즈는 끝이 났다고 배두나 본인이 직접 말한 바 있다. 배두나의 비밀의숲 연기도 기대되지만 그보다 배두나가 언제 결혼하고 남편이 누가될지 참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