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먹튀 논란에 대하여

 

 

JYJ멤버 김준수가 임금체불과 함께

먹튀를 했다는 논란이 거세다. 참 이런게

공인에게만 거론되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대스타이자 온 국민이 아는 대상이라

이런 질타를 받는 건지, 아니면 온전하게

비판받고 비난 받을 만한 일이 있는건지

필자도 찬찬히 살펴보게 되었다.

 

 

김준수씨는 현제 제주 호텔 매각으로

먹튀 논란에 휩싸인바에 대하여 본인의

심경을 토로하였는데 오늘자 개인 인스타에

본인은 해명하기 위해 글을 쓰는게 아니다.

혹자는 사실이 아닌 내용을 사실인듯 맥락을

짜맞추어 저를 사기꾼으로, 비도덕한 사람으로

만들었는데 왜 저는 공인이란 이유로 어쩔 수

없이 이런 비난의 결론으로 나아가야하는 가

하는 의문이 든다고 이야기했다.

 

 

 

또 김준수는 호텔 소유자로 경영에 이익을 내지

못한 잘못이 있지만, 끊임 없는 연예 활동으로

가진 제 개인 소득을 호텔 경영에 보탰다며, 결코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며 본인이 글을 쓰는 이유는 지금은 아무도

믿지 않아도 훗날 제 진실을 마주한 순간 그래

저사람은 그렇게 말했었지, 라고 지금 본인이

목소리를 기억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썼다며 감사하다는 이야기로 마무리했다.

 

 

이런 김준수씨의 심정과 심적 아픔이 충분히

이해가 가는 측면이 있는게 사실이다. 많은

팬분들 또한 본인이 좋아하는 스타에게 이런

한쪽으로 쏠린 기사에 대해 좋은 시각으로

바라보기 힘들지 않나 싶다. 하지만

디스페치 기사를 보며 한편으로 호텔

직원들 시각으로도 바라봐야 할 필요성이

충분히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김준수씨가 소유하고 있던 토스카나호텔

직원들의 월급 내역을 보면 확실히 지연이

되었다는 걸 알 수 있다. 시중에 떠도는 6개월

지연이라는 글은 찾아볼 수 없으나 , 평균

3주 이상 임금체불을 운영난에 의해 했다고 한다.

 

 

이는 토스카나호텔 지배인이 올린 메시지

에서도 확이 할 수 있다. 회사 자금 사정이

어려운 관계로 급여 지급시기가 다소

늦어짐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라는 글이

써있다. 한 호텔 직원은 월급이 제대로

들어온 적이 없어, 카드론으로 생활하고,

월급으로 돈을 갚는 상황이 반복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직원은 카드론을 쓰다보니

신용도가 하락했다며, 심지어 4대 보험이

 연체되기도 했고, 대부분 금융권 대출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그의 심정을 전했다.

직원의 입장에선 한달 번 돈으로 매일을

먹고 사는 서민의 입장으로 정말 가슴아픈

현실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겠다.

 

해당 토지부 등본을 보시면 나와있듯이

김준수는 1월 토스카나 호텔을 한 부동산

개발업체에 매각을 했다. 이러한 소유권

이전작업이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문제가 붉어지고 있는 건 이러한 상황을

직원측에 알리지 않으려고 한 것이다.

 

 

호텔이 팔리면 직원들의 생활과 생계가

달린 문제라 고용 승계가 이루어져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에서

토스카나 호텔측은 아직 언급이 없다.

 

 

김준수는 2014년 9월 내 꿈이 실현됐다.

제주도에 꿈의 공간을 짓고 싶었다며, 토스카나

호텔을 통해 꿈을 이루었다고 밝힌바 있다.

 

2011년 1월 17억 개인자산과 150억의 돈을 빌려

호텔을 지었고, 2014년 호텔 문을 열었다.

그리고 2017년 1월 240억 원에 호텔을 팔았다.

 

경영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김준수는 분명

상당한 시세차익을 거뒀다. 그와 반대로

직원들의 미래는 불투명해 졌다. 지금보다

더 못한 생활을 할 수도 가는 앞길이 더욱

험난 할지도 모른다.

 

김준수는 오는 9일 입소를 앞두고 있다.

분명 본인이 생각한 바, 법의 틀 안에서는

문제될게 없고, 그는 정당한 해결을 했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임금 체불에 불안해도

참고 계속 일해왔던 직원들에겐 이 일이

생업이었을 거다. 그런 직원들의 상실감이

아마 김준수씨의 이야기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사고 있지 않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