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탄핵 반대 사망

2017. 3. 10. 15:17

탄핵 반대 집회서 사망한 시민이 현재 2명으로 늘었다.

 

 

 

 

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결정된 이후 헌법재판소 인근에는 태극기로 탄핵 반대를 시위하는 시위자들로 가득했다. 이러한 시위 참가자들은 안타깝게 대부분이 노년층 아니었나 생각된다.

 

참 이런 일이 발생되는 것이 너무안타깝다. 양쪽을 보고 잘잘못을 진정 따지면 될 텐데 말이다.

 

 

(탄핵 반대 시위를 하다 부상을 당해 사망한 사진이 언론에 찍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탄핵 반대시위에 참가한 김모씨(72)는 오후 1시께 헌재 인근 안국역 사거리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발견 당시 김씨는 머리를 다쳐 출혈이 굉장히 심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급하게 병원으로 옮겨진 김씨는 심폐소생술 CPR을 거쳤으나 오후 1시 50분 경에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 중이라고 한다.

 

 

이 밖에도 현재 신원을 파악중인 시민 1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이번 시위로 사망한 시민은 2명에 달한다. 이날 숨진 김씨를 포함해 집회 참가자 가운데 부상으로 병원에 후송된 시민은 최소 4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 안국역 5번 출구 근처에서 탄핵 반대 시위대가 폭력적으로 변하면서 부상자가 속출한 거다. 낮12시 15분 쯤 안국역 역사 내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남성 1명도 심폐 소생술 실시 후 강북삼성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집회도중 사망한 것인지 등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한다.

 

또 인근 백병원에도 시위 현장에서 총 10명이 실려왔다. 8명은 경상, 나머지 2명은 중환자실에 있다. 중환자 둘다 심장박동은 있지만 의식은 없는 상태라고 병원 측은 밝혔다.

 

 

 

헌재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안 인용 결정에 태극기를 든 탄핵 반대 시위대가 이날 오후 헌재로 계속해서 돌진 중이다. 경찰이 안전을 위해 친 차벽을 타고 올라가는 건 물론 경찰 버스를 점거하고 죽창을 드는 등 과격해지는 양상이다. 경찰은 차벽위로 올라간 일부 시위대를 현장에서 연행했다.

 

 

이러한 과격한 폭력 시위는 지금까지 해온 촛불집회랑 비교되는 현상같아 마음이 더 아프다. 앞서 설에도 탄핵 반대 활동으로 가족과 불화를 겪은 60대 남성이 투신에 사망한 사건이 있었는데, 계속 이런 일이 발생되니 같은 국민으로서 안타까운 심정이다.

 

 

 

 

하지만 탄핵 반대 시위는 점차 과격해질 양상이다. 한 네티즌들은 박근혜 대통령과 나라를 위해 희생 할 할복단 모집이라며 선동하는 글을 올렸다. 이 글에는 손석희를 비롯해 이번 대통령관련 허위, 거짓보도 언론과 탄핵 찬성에 동참한 새누리당 김무성을 비롯 기소한 검찰과 문재인, 안철수 등을 심판하고자 할복단을 모집 한다고 되어있다.

 

준비물은 30cm 횟칼 흰장갑 유언장을 준비하면 된다는 등의 다소 잔인한 말도 서슴지 않고 써있다.

 

 

이런 상황이 비단 탄핵 반대 집회에서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우리는 촛불집회에서도 분신해 목숨을 잃고 하늘로 간 사건도 기억해야 한다. 결코 분노는 절제된 분노여야만 한다. 그래야 승리할 수 있다.

 

그리고 이들의 안타까운 죽음에 삼가 조의를 표한다. 더 이상 이런 무의미한 죽음은 없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