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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탈당

2017. 5. 2. 12:00

권성동 의원 바른정당 탈당

 

 

순박한 얼굴에 보수를 논하며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왔던 권성동 의원마저 바른정당을 탈당했다. 대체 왜 이런 악수를 던지는 것인가? 당장 앞에 자신들의 안위와 의원직이 걱정되서인 것인가?

 

 

이러한 와중에까지 정말 바른정당에 남은 의원들이 결코 떠나지 않고 그 자리에 남아준다면, 진정 국민들은 제대로된 보수에 눈을 떠 이들을 응원할 것이라 생각이 된다. 그리고 다시금 자신들이 욕했던 새누리당과 친박의 잔재 속으로 들어가는 이들에 대해서는 국민들은 결국 등을 돌릴 것이다.

 

 

 

권성동 프로필

 

출생 1960년 4월 29일

권성동 나이 만 57세, 고향 강원 강를시

소속 바른정당

지역구 강원 강릉시

 

권성동 학력 중앙대학교 대학원 법학 석사 수료 외 2건

수상 2016 제 13회 지역신문의 날 국회의원 부문 의정대상 외 8건

경력 2016 대한민국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외 32건

사이트 권성동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페이스북 운영

 

 

 

권성동 바른정당 의원이 당 의원들과 함께 탈당을 시사했다. 무려 13명에 이른다. 당초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정운천 의원은 지역구 의견을 물은 뒤 탈당 선언할 것으로 여겨진다. 이런 정운천 의원 또한 탈당을 한다면? 자신이 이러한 논란에 서지 않기 위한 교묘한 수를 쓴 것으로 밖에 안보인다. 국민들은 바보가 아니기 때문이다.

 

 

 

앞서 이들 의원들의 탈당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면서 이준석 바른정당 서울 노원병 당협위원장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배신자들은 그들에게 과분한 칭호라고 보고 적절한 칭호는 저렴한 표현이지만 '쫄보'라고 본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후 이준석 위원장은 다시 장문의 글을 통해 아쉬움 가득한 심경을 내비치기도 했다. 정말 처음 소식을 접한 다른 정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마저 이들의 행태에 비난감이 일어나는데 정녕 같은 당에 있던 자들은 분노를 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온라인에서도, 보수 진영을 지지하던 50대까지의 유권자 대부분은 실망의 목소리를 터뜨리고 있다. 바른정당이 애초 자유한국당의 시초인 새누리당을 나오던 때 했던 말들과 전혀 다른 행동과 방향을 지금 보여주고 있는 실정과 더불어,

 

 

(신문과 각종 매체 1면과 메인을 장식한 바른정당 의원14명의 사퇴와 홍준표 지지)

 

진보보수, 개혁보수라던 수식어가 부끄럽게 만들었다는 것이 그 이유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 지지율이 낮다는 이유만으로 대거 탈당하는 행태에 '박쥐' '철새'라는 비난도 잇따르고 있다.

 

 

 

(권성동 의원을 포함 바른정당 의원 14명은 1일 밤 국회의원회관에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와 회동해 복당을 논의하는 모습)

 

 

 

특히 김성태 의원과 권성동 의원에 대한 비난은 더욱 거세다. 김성태 의원은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국민에게 '쿨가이'란 별명을 얻었고 권성동 의원은 국회 탄핵소추위원 법제사법위원장으로서 최후 변론 당시 국민의 심금을 울렸던 장본인이다. 아 이때 정말 감명 깊었던 명장면으로 기억하는 국민들이 많은데 이런 부분을 당장 앞의 안위만 생각하여 악수를 두다니 할말이 없어진다.

 

 

 

김성태 의원은 청문회 스타로 JTBC '썰전'에 출연했을 당시 "요즘 뭐 쿨가이라고 하더라"라고 머쓱하게 웃었고 의원들이 결의해 이뤄낸 최순실 씨 구치소 청문회 이야기를 들려주며 더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특히 청문회 당시 '멋쟁이 의원이 해줘요. 새누리당에서 제일 잘생긴 김성태 위원장님 공개해줘요. 쿨가이' 등 국민과 카톡 소통으로 높은 인기를 반증했다. 필자도 김성태의원 탈당에 관련하여 포스팅을 한 부분에 카톡사진고 함께 글을 게재한 바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꼭 한번 보시길 바란다.

 

 

 

권성동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변론에서 박 전 대통령의 탄핵 사유를 간결하면서도 힘 있는 문체로 담아 10여분간 최후 변론을 하는 내내 듣는 이들에게 적잖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때 변호사라는 직책에 걸맞는 위풍당당함을 보여줬던 모습이 바로 얼마 전인데 철새보다 더욱 빨리 변하는 것이 보수라 칭하는 정치인들인지 유승민 대선후보를 보면 마냥 안타깝다.

 

 

 

권성동 의원은 최종심판 변론에서 "지난 몇 달 동안 국민들은 귀를 의심케 하는 비정상적 사건들을 매일 접하면서, 분노와 수치, 그리고 좌절을 경험하였습니다. 그것은 국민이 맡긴 권력이 피청구인과 비선 실세라는 사람들의 노리개가 되었다는 분노였다" 라고 이야기 했다.

 

 

 

계속해서 권성동의원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룩한 자부심이 모욕을 당한 수치였으며,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책임질 줄 모르는 모습에 대한 좌절이었습니다" 라고 덧붙였다.

 

 

 

(헌재 전원일치 대통령 파면 결정이라는 현대사의 한 획을 그었던 바른 심판으로 기억되는 날)

 

 

 

끝으로 권성동 의원은 "국민이 만들어온 대한민국을 민주주의의 적들로부터 지켜주십시오. 실망한 국민들이 다시 털고 일어나 ‘우리나라가 살만한 나라’라는 희망과 자신감을 회복하고, 함께 힘을 모아 통합의 길을 가도록 해주십시오"라는 등 변론문은 많은 찬사를 받았다.

 

 

 

당시 이러한 훌륭한 낭독문은 국민을 생각하여 쓴 것이 아니란 말인가? 생각이 든다. 탈당 자체에 이들이 말하는 명분은 단 하나다. 좌파가 집권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좌파? 자신들은 보수라 칭하며 진보는 좌파가 되는 것인가?

 

 

 

권성동 의원은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는 명언을 남기기도 했으며, "고 3학생이면 공부해야지 선거판에 끌어들이나. 대체로 고3은 부모와 교사 의존이 심하고 독자적 판단 능력이 부족?해 투표권을 주지 않아도 된다" 라는 망언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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