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영태의 행방에 대해 며칠전부터

잠적이다 뭐다 말들이 굉장히 많다.

이는 고영태씨가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던

남자였던 만큼 그의 행보에 이상이 생기지

않았냐의 걱정이 많았단 이야기로

해석 할 수 있겠다.

 

 

고영태의 행방에 대해 잠적이다를 넘어서

그의 신분에 이상이 생긴 것 아니냐는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지금까지 해온

최순실과 대통령 5촌사건을 보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 아닐까 싶다.

 

 

실제로도 고영태는 청문회 이후

본인의 신변이 위협을 받고 있다는

이야기를 지인들에게 종종 했고,

고영태 씨 지인들은 이틀전 영태가

전화해 불안해서 못살겠다. 살려달라고

울먹이며 말을 하고 시끄러운 소리와

함께 전화가 갑자기 끊겼다. 라며

이야기를 했다. 이런 정황을 보면 그의

신변이 충분히 위협될 만한 무언가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리고 또 다른 방향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고영태는 이번 청문회에서 폭탄 발언을

하고 박근혜대통령과 최순실 비리를

터뜨린 최초의 장본인이다. 그만큼 그는

그 중압감을 견디고 청문회에 나왔을

것이다. 하지만 그 관심과 중압감은

실제 체험해보니 상상 이상이라고 판단

했으리라 본다.

 

 

그리고 온 국민이 보고 있는

청문회 조차 조작과 음모론을 부여하며

조정하는 최순실 측근 세력들이 있었다고

 생각하면 실제로 개인이 감당하는 공포는

실로 상상을 초월할 만큼 크게 다가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그는 온갖 비리의 온상이었던 더블루k에서

사사로운 정의감이던 불타는 분노감이던 간에

많은 모욕을 당하며 2년동안 귀한 정보들을

모아왔다. 그리고 영원히 세상에 나오지

않았을 정보들을 온 국민이 알게 해준

사람이다. 이런 정보를 제공 해준 사람을

그 어떤 기관에서든지 지금 보호해줘야

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

 

 

실제로 노승일부장 또한 신변에 위협을 받았고,

그러한 일들을 겪으며 받은 공포감을

이야기했다. 어쩌면 지금 최순실측이 원하는

데로 흘러가고 있는지 모른다. 그들이 항상

자행에 왔던 그 공포감을 그들에게 주입시키는 것,

시간이 흐르면 너희들이 한 정의로운 행동은

아무도 생각해 주지 않는다는 것, 2년만 지나면

온 국민이 잊고 다시금 최순실과 우리는 권력을

잡을 수 있다는 확신이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러니 잊지말자. 고영태가

밝힌 사실들은 그간에 있었던 대한민국의

정경유착과 온갖 비리이라는 것을.

그러니 우리는 꼭 기억해서

그들을 보호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