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요지경 가수 이자 배우 신신애 근황

 

 

세상은 요지경 요지경 속이다~ 하는 구수한 메들리의 노래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다. 그리고 이 노래의 장르는 트로트도, 발라드도 아닌 소위 뽕짝 이었다. 이런 독특하고 신기한 메들리로 당대 엄청난 인기와 폭풍을 일으킨 가수는 바로 신신애. 이번에는 세상은 요지경 노래 만큼이나 즐겁고도 어깨가 들썩이던 신신애의 이야기를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신신애 프로필

 

신신애 본명 심금애

신신애 키 159cm 몸무게 47kg

신신애 나이 57세

신신애 결혼여부 미혼

신신애는 남편 아직 없으며 미혼이다.

 

데뷔 MBC 공채탤런트 9기

수상 1990년 MBC 연기자가 뽑은 연기자상

경력 하남국제환경박람회조직위원회 홍보위원

 

 

 

 

신신애는 1993년 봄부터 KBS 2TV에서 방송했던 미니시리즈 '희망'에 '뽕짝네'로 출연했다. 이 뽕짝네는 뽕짝을 천 곡 넘게 통달했다고 허풍을 떠는 배역인지라 극중에서 뽕짝을 많이 불러야 했는데, 그녀의 노래 실력이 나쁘지 않았고 창법이 제법 간드러지게 착착 감기는지라 시청자들의 반응이 호의적이었다.


 

 

그러던 중 옛날에 들었던 '세상은 요지경'이란 웃기는 노래가 떠올라서 내키는대로 불렀는데 이게 꽤나 화제가 되었다.

 

 

 

많은 이들이 신신애 하면 아역배우 서신애로 헷갈려 하시는데 아마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신세경 동생으로 나와 배역 이름 또한 같은 성인 신신애로 해 생긴 오해아닌가 싶다.

 

 

 

아무튼 다시 가수 신신애로 돌아와 과거 이를 매의 눈으로 지켜보던 한 음반제작자이자 가수 김수희가 이 좋은 기회를 살리기 위해 신신애를 부추겨 뽕짝네 컨셉으로 음반을 만들어 발매를 했는데, 타이틀 이름이 바로 '세상은 요지경'이고 그 외에 기존의 여러 트로트 곡들을 함께 담았다.

 

 

 

그리고 '세상은 요지경'은 예상을 뛰어넘는 대박을 터뜨려서 신신애는 졸지에 전국구 인기가수로 탄생 새로운 신화를 쓴다.

 

 

이 곡은 세상이 요지경 같다고 생각하는 한국인의 정서에 착착 감기는 가사를 트로트에 접목시키고 무표정과 진지한 표정에 막춤 안무(일명 이판사판 춤)가 더해지면서 말이다.

 

 

 

실제로 신신애는 이 노래를 가지고 가요톱텐을 비롯한 당대 가요 프로그램의 상위권까지 진출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실로 시대를 앞서간 엽기코드. 워낙 인상이 깊게 남았기 때문에 2017년 현재 3, 40대의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기억하고 있는 노래이기도 하다.

 

 

 

재미있는 사실은, 현대가 되어서도 가사의 내용과 현 상황이 크게 변한 것 같지 않다는 것이다. 세상이 요지경처럼 불공평해지는 세태에다, 잘난 사람은 잘난대로 살고 못난 사람은 못난대로 산다는 것이 골자된 이유아닌가 싶다.

 

 

 

흥미롭게도, 이 '세상은 요지경'이라는 노래는 원곡이 따로 있다. '눈물젖은 두만강'으로 유명한 원로가수 김정구 선생이 1939년 발표했던 동명의 곡이 가사와 멜로디가 신신애의 곡과 비슷하다.

 

 

왜 그랬는지는 모르지만 당시에 이런 식의 풍자적이고 웃기는 노래들이 유행했는데, 이를 만요라고 불렀다.

 

 

 

만요는 정식 가수들만 부른 것이 아니고 민중 속에서 만들어져 구전되는 것들도 있는데, 여러 해 전에 잠시 시대를 거슬러 유행했던 박향림의 '오빠는 풍각쟁이' 같은 노래도 만요에 속한다.

 

 

신신애는 구전만요의 요소를 가미하고, 심의도 구전가요로 신청하여 통과가 되었고 이 곡에서 신신애가 기억을 바탕으로 가사를 지어서 부른 것이 정식으로 인정이 되어 원곡의 작사가인 조명암과 함께 공동작사가로 올라가 있다.

 

 


이렇게 '세상은 요지경'으로 풍자의 여왕이 된 신신애가 14년 만에 다시 가수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우리 고전인 '별주부전'을 토대로 충성스러운 자라와 지혜로 어려움을 이겨내는 토끼의 이야기를 담은 풍자가요 '용궁가'를 발매 한 것이다.

 

 

모두가 아는 이야기를 담은 가사에서는 약자를 이용하고 있는 힘 있는 자들을 풍자하고 있다. 신신애는 자신에게 맞는 곡을 만나기까지 이토록 긴 시간이 걸렸다. 그리고 '세상은 요지경'에 이어 또 한 번 풍자를 택했다.

 

 

 

'용궁가'도 그렇고 1993년 발매된 '세상은 요지경'도 그렇고, 신신애의 가사에는 뼈 있는 한 마디가 있다. 노랫말들이 예사롭지 않다. 필자가 '현 시국과 맞물리는 가사다'라고 하자 신신애는 "요즘 세상이 정말 그렇다. 앞으로도 세상은 계속 요지경일 것 같다"고 말했다.

 

 

 

신신애는 또 효심이 지극하기로 굉장히 유명하다. 동생 심은애씨는 언니 신신애를 향해 "이렇게 극진히 어머니를 보살피는 딸은 세계를 뒤져바도 없을 것이다"며 곁에서 지켜 본 신신애의 효성을 가늠할 수 있게 했다.

 

 

 

이어 "암투병 중이었던 노모를 위해 간호사 역할은 물론 자신의 인생 전부를 어머니에게 걸었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신신애 어머니는 "보살펴 주니까 나는 지금 좋은데 내가 죽으면 어떻게 하냐"며 아직 미혼인 딸에 대한 걱정을 앞세웠다고 한다.

 

 

 

실제로 신신애를 본 많은 지인들은 신신애가 가족의 보금자리 곳곳에는 온통 어머니에 대한  관심이 묻어난다고 이야기 한다. 아침에 일어난 신신애가 제일 먼저 했던 하는 일도 어머니의 안부를 묻는 것이었다고 한다. 또 신신애는 과거 간호사 경력을 십분 발휘해 어머니의 혈압을 체크하고 혈압수치를 체크하고 진단을내리기도 했다.

 

 

매일 어머니의 몸 상태 기록으로 모은 일지가 모여 어느덧 수십권에 달한다. 하지만 신신애 어머니의 췌장암으로 결국 돌아가셨다.

 

신신애는 고려대학교 간호학과를 졸업한 재원으로 실제로 간호사 생활을 수년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어머니의 권유로 연기자의 길로 돌아선 신신애는 MBC 공채탤런트 9기로 입사해 이후 '세상은 요지경'이란 노래를 히트시키며 더욱 주목받게 됐다고 한다. 아마 이런 여러이유들이 우리가 지금의 신신애를 잊지 못하고 계속 궁금해 하는 것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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