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희 국세청장 프로필 청문회

 

 

문재인 정부의 첫 세정당국 수장으로 지명된 한승희 서울지방국세청장의 청문회가 현재 열리고 있다. 한승희 국세청장은 대표적인 ‘조사통’이다. 당초 유력한 국세청장 후보로 거론됐던 그는 행정고시 기수(33회)가 낮아 이번에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있었으나 최종 낙점이 되어 현재 청문회 자리에 앉아 있다.

 

 

(질의 응답중인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 모습)

 

한승희 프로필

 

출생일 1961년
 한승희 나이 57세 고향 경기도 화성시
 한승희 학력 미시간대학교 경영학 석사
 현직 국세청장 내정자
 

약력 경력
 국세청 조사기획과장
대구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중부지방국세청 납세지원국장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장
국세청 조사국장
서울지방국세청장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26일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열렸다. 한승희 후보자를 시작으로 이번 주 국회는 장,차관급 후보자 6명의 인사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28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29일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 30일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순이다.

 

 

 

문재인 정부 첫 국세청장 후보자로 지명된 한승희 후보자는 국세청에서 20년 넘게 세무조사 업무를 맡아온 인사다.

 

 

 

이에 따라 청문회에선 후보자 개인의 도덕성 문제보다는 세무조사 운영 방향, 종교인 과세 등 정책 현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

 

 

 

한승희 후보자는 지명 이후 “대기업의 편법 상속증여를 바로잡겠다” “세무조사 건수는 지난해보다 줄이겠다”는 등의 정책 구상을 밝힌 바 있다.

 

 

 

 다만 여당 측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의 단초가 된 태광실업 세무조사 당시 한 후보자가 국세청 본청 조사기획과장을 지낸 점을 지적하며 한승희 후보자의 책임론을 제기할 가능성도 앞서 있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26일 실시한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장에서는 '최순실 은닉재산'을 철저히 조사하라는 요구가 쏟아졌다.

 

 

 

또 야권은 국세청의 정치적 세무조사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내면서 역시나 한승희 후보자 개인의 도덕성 문제를 검증대 위에 올리기도 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개최된 한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실세 최 씨의 은닉재산와 세금탈루를 철저히 조사하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이 "최순실의 은닉재산을 국세청이 조사하고 있느냐"라고 묻자 한스희 후보자는 "세무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송영길 의원은 "공익법인을 만들 때 자금 출연이 재산 편법 상속 증여나 빼돌리기로 활용되지 않도록 국세청이 잘해야 한다"면서 최 씨의 은닉재산뿐만 아니라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청계재단 조사도 제대로 해달라"라고 요구했다. 아마 많은 국민들의 원하고 있지 않나 싶다.

 

 

 

바른정당 이종구 의원도 "최순실 국정농단과 관련한 탈세를 철저히 조사하고, 우병우 전 민정수석 등 박근혜 정권 실세들이 저지른 탈세 의혹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야당 의원들로부터 정치적 세무조사에 대한 우려도 쏟아졌다.

 

 

 

국민의당 김성식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의 사전구속영장 내용 일부를 한 후보자에게 읽어주며 "기업들이 세무조사를 당하는 등의 불이익이 두려워 미르·K스포츠재단에 자금을 출연했다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한승희 후보자는 "이 자리에서 분명히 말할 것은 저 언론보도 내용은 국세청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라고 답했고, 다시 김 의원은 "저것은 언론보도가 아니라 검찰이 쓴 영장 내용인데 그 내용을 부인하는 것이냐"라고 따져 물었다.

 

 

 

같은 당 박주현 의원도 "박근혜 정부에서 세무조사가 권력적으로 이용됐다는 의심이 있는데 확실히 털고 가야 한다"며 한 후보자가 2013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장 당시 효성의 분식회계를 밝혀냈음에도 이후 대우조선해양의 대규모 분식회계를 잡지 못한 이유를 따졌다.

 

 

앞서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최태민 일가 70명의 재산이 2,730억원, 최씨의 재산이 2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특검팀이 국세청 신고가 기준 2,230억원에 달하는 토지, 건물 178개를 보유하고, 예금 등 금융자산도 500억원 가량 확보한 만큼 철저한 조사를 해 차후에 이들이 다시금 권력을 잡는 일이 발생되지 않게 함이 옳다고 본다.

'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유미 당원▼  (0) 2017.06.27
미스터피자 정우현회장  (0) 2017.06.26
문정인 문재인 관계  (0) 2017.06.19
노회찬 법무부장관  (0) 2017.06.19
주광덕 의원 최민희  (0) 2017.06.16